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지난 5월 총 판매량에서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8만4521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베뉴, 엘란트라 N, 산타페, 투싼,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등 6개 모델이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5%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5월은 현대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누적 판매 1700만 대를 돌파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달이기도 하다.
현대차 북미 사장 겸 CEO 랜디 파커는 "이번 달 소매 판매는 꾸준한 견조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일관성은 우리 라인업의 강점과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첫 번째 아이오닉 9의 인도는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여정에 큰 진전을 이뤘다. 우리는 단순히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전기화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며 전동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부 판매량을 살펴보면, 베뉴가 74% 급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고성능 모델인 엘란트라 N도 141%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투싼(15%), 팰리세이드(10%), 아이오닉 6(9%)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타페는 소폭(0.3%) 증가했지만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판매가 모두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달성한 점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5월,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1700만 대 누적 판매고를 넘어서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거의 40년에 걸친 성장, 회복력, 그리고 미국 운전자들과의 강력한 유대감을 반영한다. 현대차의 다양한 라인업 중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산타페, 엑센트, 엑셀 등 6개 모델은 각각 10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특히 엘란트라는 브랜드 역대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이정표는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세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음을 강조한다.
5월은 현대차의 중요한 제품 및 기업 활동이 활발했던 한 달이었다. 주요 기업 활동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달튼의 고객에게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첫 인도를 기념했다. 조지아주 링골드의 마운틴뷰 현대에서 이루어진 이번 인도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진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동시에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을 집중 조명하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Space to Connect(함께 소통하는 공간)"를 시작하며 가족 모빌리티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통합을 강조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현대차 매뉴팩처링 앨라배마주(HMMA)의 20년간 자동차 생산을 기념하는 공식 표창을 발표하며 현대차가 앨라배마주의 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일자리 창출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차는 U.S. News & World Report '2025년 최고의 자동차 상'에서 6개 부문을 석권하며 브랜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Cars.com 선정 '2025년 최고 가성비 하이브리드' 및 소형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산타페 HEV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하이브리드'로 꼽혔다. 아이오닉 5 XRT는 NWAPA '2025 머드페스트 올해의 아웃도어 차량 대회'에서 2개 부문(최고 전기 활동 차량, 최고의 2열 패밀리 SUV)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 클라우디아 마르케스와 현대차 북미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올라비시 보일이 오토모티브 뉴스 선정 '2025 북미 100대 여성 선도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의 강력한 리더십 양성 노력을 부각시켰다.
현대차는 MyHyundai with Bluelink 앱을 통해 EV 충전을 찾고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며 전기차 소유자의 공공 충전 경험을 간소화하고 개선했다.
메모리얼 데이 기간 동안에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미국 영웅에 대한 국가 경례' 행사를 지원하고, 'Hyundai Hope'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바나 아동병원에 15만 달러를 기부하며 소아암 퇴치와 안전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 또한, 조지아 해안의 여러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여 지속 가능성, 지역 사회 및 건강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모터스포츠에서는 웨더테크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120에서 1-2-3위 포디움 스윕을 달성하며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에서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