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사라 롱리(Sara Longley)와 그의 남편 스튜어트 롱리(Stuart Longley)는 9개월 된 엘레나(Eleanor)와 3살짜리 아담(Adam)을 뒤에 태우고 링컨셔(Lincolnshire)의 그랜섬(Grantham)에 있는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고속도로(A1)를 달리고 있었다.
차는 BMW 3 시리즈(BMW 3-Series)로 전세계적으로 안전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이다. 운전대를 잡은 롱리 부인은 갑자기 차량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알고는 악셀레이터를 밟았다. 그 때 갑자기 통풍구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왔고 자녀를 뒷좌석에서 겨우 꺼낸 몇 분 후 차량은 불길에 완전히 휩싸였다.
영국의 26만8000대를 포함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0만대의 BMW가 엔진 옆의 배기 냉각기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