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포츠카·고성능 브랜드들도 대세로 자리 잡은 친환경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환경문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들이 나오면서 고성능을 표방하는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설 자리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전기차 '타이칸'을 내놓으면서 흐름을 이어간데 이어 세계 4위 자동차 업계 스텔란티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스텔란티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 13일 자사 베스르셀링 세단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차 모델이다. '기블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에서 판매하는 준대형 스포츠 세단이다.
이번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에는 마세라티만의 스포츠카 DNA를 온전히 담아내면서도, 전동화 시대로의 의지를 구현해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가 차량임에도 합리적인 판매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급 세단에 전기차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