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09:05
최근 미국의 자동차 데이터 전문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가 2020년 이후 5년간 가치 유지율(중고차 가격 유지율)이 가장 높은 모델과 하락폭이 큰 모델을 조사했다. 가치 유지율 상위·하위 각각 5개 차종을 살펴봤다. 가치 유지율 높은 모델 5선미국 조사를 보면 스포츠카와 픽업트럭, 그리고 대중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이 가치 방어에 강세를 보였다.포르쉐 911 : 5년 감가율 약 19.5%‘슈퍼카 성능을 낮은 가격에’라는 명성을 누리던 911은 5년간 가치 하락폭이 약 1/5에 불과해 가장 높은 가치 유지율을 기록했다. 2020년 기준 911 카레라 모델은 옵션 제외해도 가격이 5만 달러가 넘었지만, 감가액(약 2만4000달러, 한화 약 3300만원)이2025.10.14 17:46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GT2 European Series)'의 AM 클래스(아마추어 드라이버)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세라티의 고성능 레이스카 '마세라티 GT2'의 압도적인 성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는 주장이다.GT2 유러피언 시리즈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GT 레이스카를 직접 운전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장 중심'의 챔피언십이다. 마세라티는 LP 레이싱(LP Racing) 팀(AM 클래스)과 디나믹 모터스포츠(Dinamic Motorsport) 팀(PRO-AM 클래스)과 함께 시즌에 참가했다.마세라티는 이번 시즌 AM 클래스에서 필리페 프레테(Philippe Prette) 선2025.10.14 09:05
자동차를 산다는 건 결국 ‘언제 팔까’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다. 미리 팔 때를 계산해서 산다는 말이다. 신차 때의 반짝거림은 잠시, 3년·5년 뒤 중고차 시세표에 이름이 얼마나 남느냐가 진짜 실력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감가율로 본 브랜드 경쟁력은 명확히 드러난다. 아래 내용은 국내 주요 중고차 플랫폼(엔카·KB차차차·카이즈유 등)의 최근 통계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가치 유지율 상위 5개 모델...“묵직한 이름, 튼튼한 가치”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 3년 감가율 약 25%‘국민 준대형 세단’은 이름값만큼이나 중고가치도 높다. 2022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년이 지나도 신차가의 75%를 유지한다. 하이브리2025.10.14 08:05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5곳을 상대로 배출가스 테스트 조작 의혹에 대한 대규모 소송이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시작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디젤게이트' 스캔들의 최신 장이 될 이번 재판에서 이들 기업은 시험 조건에서만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혐의에 직면했다.재판 첫날인 월요일(13일 현지 시각), 차주들을 대변하는 토마스 드 라 마레(Thomas De La Mare KC) 변호사는 법정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배출가스 문제에 대해 "법을 준수하기보다는 차라리 속이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이번 소송의 피고로 지목된 5개 제조사는 메르세데스, 포드, 푸조/시트로엥(Stellantis 소유), 르노, 닛산이2025.10.13 18:27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 2일, 고객의 반려견에게서 영감을 받아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베일리(Spectre Bailey)'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기반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오랜 고객 부부의 래브라도-골든 리트리버 믹스견 '베일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작품이다.오직 초청 고객 전용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 뉴욕을 통해 탄생한 '스펙터 베일리'는 차량 내외관 곳곳에 베일리의 모티프를 섬세하게 반영하여,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한 행복한 삶을 기리는 헌사로 완성됐다.차량 외관은 롤스로이스 도장 전문가들이 고객만을 위해 개발한 특별한 투톤 마감이 적용됐다. 차체의 주 색상은 베일리의 귀 털빛에서 영감2025.10.13 18:18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렌스(KOREN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PINN 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며,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혁신을 결합한 자율형 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13일 코렌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은 한국형 피지컬 AI 기술을 자사 공장에 도입,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동작할 수 있는 'AI 자율형 공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공정 설정 시간 60% 단축, 불량률 50% 감소, 작업자 의존도 30% 이상 절감 등의 혁신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피지컬 제조 AI 지원사업은 2025년 정부의 '산업 특화형 피지컬 AI2025.10.13 18:10
한국클래식카협회(KCCA)가 코엑스(COEX),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손잡고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클래식카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클래식카 보존·연구 및 자료 발굴을 통한 가치 확산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문화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 자동차 시장에, 이번2025.10.13 18:02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 문화 축제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Peaches Run Universe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다.카 컬처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관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약 13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F1 머신 주행 이벤트였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의 베테랑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직접 '메르세데스-AMG F1 W13 E 퍼포먼스' 머신을 몰고 트랙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F1 그랑프리에서 총 10승, 67회 포디움을 기록한 발테리2025.10.11 09:52
세계 전기차(EV) 시장이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과열됐던 초기 상승 곡선은 완만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EV 판매는 1700만 대를 넘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전체 신차 판매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규모는 역대 최대다.2025년 상반기까지의 흐름을 보면 전 세계 EV 판매는 약 900만 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신차 시장의 약 23%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역별 온도차는 더욱 뚜렷해졌다.미국 — 완만한 성장, 테슬라 독주 속 GM 반등미국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2025.10.10 13:05
볼보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EX30과 EX90에 적용된 키 카드(Key Card) 방식의 차량 진입 및 시동 시스템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용카드 크기의 키 카드가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키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호주 볼보자동차의 스티븐 코너(Stephen Connor) 전무이사는 최근 호주 매체 '드라이브(Drive)'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코너 전무이사는 "고객들이 이 시스템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며, 키 카드의 불편함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코너 전무이사는 "우리의 계획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키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