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21:54
닛산이 경영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한다. 11일(현지시각)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닛산 이사회는 CEO 마코토 우치다(Makoto Uchida)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후임자로 현 최고 기획 책임자(CPO) 이반 에스피노사(Ivan Espinosa)를 내정했다. 새로운 리더십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닛산은 이를 계기로 단기 및 중기 목표를 달성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CEO 교체는 단순한 인사 변화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혼다와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혼다는 우치다 CEO가 물러나면 닛산과의 협력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한2025.03.12 10:35
기아의 첫 세단 타입 전기차 EV4가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 세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적 행보다. 기아는 최근 성수동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EV4를 공개하며 디자인과 세부 디테일을 선보였으며, 공식 출시는 수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은 SUV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기아 EV6, EV9을 비롯해 현대차의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등도 모두 SUV 스타일의 전기차다. 하지만 전동화 시대에도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은 여전히 존재하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주행거리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오닉 6가 이러한 시장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EV4 역시 세단형2025.03.12 09:05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0년 후인 2035년에는 전기 픽업트럭, 럭셔리 전기 SUV, 대중형 전기 세단, 전기 스포츠카 등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국가별 특성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혁신 모델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픽업트럭은 전통적으로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으며, 향후 10년간 전기 픽업트럭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포드 전기 F-150이 있다.쉐보레 실버라도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700km 이상, 초고속 충전 기능, 4륜 조향 시스템 등을 갖춰 기존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특히 최2025.03.11 10:19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자동차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10년 뒤인 2035년 한국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모델이 급격히 줄어들고,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완전히 자리 잡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자동차 선택 기준 역시 크게 바뀔 전망이다. 단순한 성능과 디자인을 넘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어떤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주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34년 한국 도로에서 가장 주목받을 자동차 모델들을 예측해본다.현대 아이오닉 7 –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패밀리카현2025.03.09 00:37
메르세데스-벤츠 G 450d,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이자 도로 위의 터미네이터가 다시 태어났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트리플 디퍼렌셜 락과 견고한 프레임 바디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클래식한 G-클래스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모두 지배하는 완벽한 균형을 이룬 모델. 신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는 이나무 아나운서가 친절한 설명에 나섰다.2025.03.08 09:05
최근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픽업트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아의 '타스만', KGM의 '무쏘', 현대자동차의 '싼타크루즈'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의 ‘싼타크루즈’는 북미 대륙에서, 기아 타스만은 호주와 아시아를, KGM의 ‘무쏘’는 유럽이 치열한 아레나가 될 전망이다. 기아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출시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사실 타스만(Tasman)은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타스만은 한국 시장을 비롯하여 중2025.03.08 09:05
픽업트럭 시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은 전통적인 픽업트럭 강세 지역으로, 작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됐다. 여기에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픽업트럭의 활용도가 점차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픽업트럭 시장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30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이 판매됐다. 픽업트럭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상업용 차량을 넘어, 패밀리카, 레저용 차량, 심지어 럭셔리 모델로까지 인식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포드 F-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 램 1500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2025.03.07 17:44
SUV의 원조라 불리는 지프 랭글러는 오랜 역사 속에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모델이다. 터프한 디자인,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개성 넘치는 디테일까지. 정통 오프로더의 상징인 랭글러가 이번에는 ‘사하라 4도어 파워톱’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강인한 외모 속 부드러움을 품은 이 모델을 직접 몰아보며 랭글러가 선사하는 진짜 ‘지프 감성’을 경험해봤다.랭글러의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함을 유지한다. 사하라 트림 역시 7슬롯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각진 차체 실루엣이 여전하다. 그러나 디테일을 살펴보면 정통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터치가 가미됐다. 이번 세대 모델부터는 그릴의 크기가 조금2025.03.05 14:11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픽업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KGM은 5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무쏘 EV’의 출시와 함께 픽업 전용 브랜드 ‘무쏘(MUSSO)’를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KGM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곽재선 회장은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2025.03.05 09:05
기아가 자동차의 개념을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차량이 아닌, 특정 목적에 맞춰 최적화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다. 승용, 캠핑은 물론 자율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맞춤형 설계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모빌리티라고 생각하면 된다.기아는 지난해 CES 2024에서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PBV를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서비스와 연결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 배달, 이동식 사무실, 공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