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14:21
세계적인 반도체부족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산업의 회복에도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글로벌경기 회복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반도체 제조가 이를 따르지 못해 자동차 생산도 지체되는 상황에 직면했다.중국에서 외국계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최대 규모를 가진 독일 폭스바겐은 2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의 한 고위간부는 지난 18일 “생산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폭스2021.04.19 08:57
테슬라의 자율운전 자동차가 텍사스주 휴스턴 근교에서 운행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탑승객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스턴의 방송국 KHOU는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근방에서 테슬라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은 후 화재가 발생해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KHOU는 사고차량 테슬라의 배터리에서 계속 재점화하면서 현지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4시간동안 3만ℓ의 물을 사용해야 했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은 사망자 중 한 명은 조수석, 다른 사람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예비 조사 결과지만 차량 운전석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2021.04.16 11:13
일본 닛산은 반도체부족 등의 영향으로 오는 5월에 일본내 일부공장에서 생산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자동차 후쿠오카(福岡)현 규슈(九州)공장은 낮근무와 밤근무 모두 5월 10~1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8일간 가동이 중단된다. 닛산은 부품공급의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생산조정분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 따른 부품 공급 지연과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의 공장화재에 의한 공급지연 등이 이번 생산조정에 돌입한 요인으로 지적된다.닛산 규슈공장에서는 미니밴 ‘세레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2021.04.15 12:26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GM의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5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잴로퍼닉 등 자동차전문매체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NHTSA는 최근 운전수의 에어백이 설치되지 않은 6건의 충돌하고 이후 약 25만대의 GM 트러과 SUV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문제는 오작동 표시기(MIL)와 관련돼 있으며 에어백 오작동 표시기조명이 운전자를 위한 에어백 보호기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NHTSA는 지난 9일 이 문제와 관련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NHTSA는 모두 74만9321대의 차량이 이번 에어백결함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NH2021.04.13 10:46
미국의 반도체업체 인텔이 앞으로 6~9개월내에 차량용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의 팻 겔싱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자동차 공장 가동의 중단을 유발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업체들과 이 같은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들은 인텔의 공장에서 차량용 칩을 6~9개월 안에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이다.인텔의 차량용반도체 생산 소식은 겔싱거 인텔 CEO를 비롯해 반도체 부족과 관련한 기업들이 백악관의 국가안보 책임자, 상무부 장관과 만나 반도체부족 화상대책 회의를 가진 이후 나왔다.이날 회의에서 겔싱거 인텔 CEO는 포드2021.04.10 10:29
지난 3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75%나 급증한 253만대에 달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12개월 연속 급증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배터리 구동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신에너지차(NEV)의 판매는 지난 3월에 239%나 수직상승한 22만6000대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신차 판매량은 급속히 늘어나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가는 상황이다.중국내 니오와 샤오펑 등 NEV제조업체는 물론이고 테슬라 등의 외2021.04.09 11:36
미국 GM과 포드가 8일(현지시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생산중단 및 감산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GM은 12일부터 2주간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테네시주 스피링 힐 조립공장에서의 생산대수를 줄이기로 했다. 또한 미시간주의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과 멕시코의 라모스공장에서도 1주일간 생산대수를 하향조정할 방침이다.GM은 또한 미시간주 랜싱 그라운드 리버 조립공장에서는 26일까지 조업단축을 연장하고 캐나다의 CAMI 공장과 캔자스주의 페어팩스공장은 5월 10일까지 생산중단기간을 늘리기로 했다.포드는 시카고 조립공장과 미시간주 플랫록 조립공장 및 캔자스시2021.04.05 19:14
일본 자동차업체 스바루(Subaru)는 5일(현지시간) 일본내에서의 감산을 4월부터 돌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바루는 차량용 반도체를 사용하는 부품 일부에서 공급이 지연될 전망이기 때문에 약 1만대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바루는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의 완성차공장인 야시마(矢島) 공장에서 오는 10일부터 조업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야시마공장에서 생산라인 2곳 중 한 라인은 20일까지 8일간, 나머지 한 라인은 27일까지 13일간 각각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다.군마현 생산공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장기 연휴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0일부터는 전 라인에서2021.04.02 13:00
올해 1분기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발표한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르면 미국 GM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 SUV가 판매호조 덕택에 지난해보다 4% 증가한 64만2250대를 기록했다. 닛산은 약 11% 증가한 28만5553대, 한국 현대차는 약 8.2% 늘어난 16만7130대를 판매했다.하지만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지난 2월 미국 남동부를 휩쓴 한파에 따른 생산중단에 더해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불안요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올해 자동차시장 회복추세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2021.04.02 12:59
미국 포드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M)는 인도에서의 합작사업의 일환으로 합의한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와 M&M는 지난 2019년에 인도와 신흥시장용으로 적어도 3가지 모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개발하고 공급망,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유하는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사는 지난해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경제와 사업환경이 극적으로 변화된 데 따른 조치로 이같은 합작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포드는 향후 인도 사업을 현행대로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이제 다른 공급업체를 찾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