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14:30
현대자동차가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수소 및 전동화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비전의 실체인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이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은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통해 수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주제로 수소 기술 개발 여정을 소개하고 그 결과물인 디 올 뉴 넥쏘를 처음 선보였다.2025.10.29 09:05
최근 모델 Y가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EV)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 체제는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전통 완성차 브랜드(OEM)들이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중국 BYD 등의 신흥 강자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잠식하면서다. '포스트 테슬라'를 꿈꾸는 경쟁자들은 내연기관 시대의 강점과 EV 시대의 신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테슬라에 맞선다.모델 3 vs. 폴스타 2, 품질과 가격의 이중 공략테슬라 모델 3는 2017년 출시 이후 중형 세단급 전기차 시장의 기준점으로 자리잡았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과 효율을 내세워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모델이다. 이러한 모델 3의 아성에 도전2025.10.28 16:43
현대차와 BTS부터 페라리와 르클레르까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스타의 힘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감동적인 드라이브를 만들어냈다. 유명 셀럽들과 손잡은 캠페인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쓰고, 팬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이야기를 만들어냈다.현대차 × BTS – 팬덤의 열기가 만든 특별한 동행2019년 2월, 미국 LA의 그래미 시상식장 앞. 검은색 현대 팰리세이드 SUV 문이 열리자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BTS의 일곱 멤버가 차례로 내렸다. 이 장면은 곧 전세계 팬들의 환호와 함께 SNS를 달궜고, 현대차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을 안겼다. BTS가 홍보대사로 참여한 현대 팰리세이드는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래미 등2025.10.28 09:05
‘지프’라는 이름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거친 오프로드를 떠올리게 된다. 모래언덕과 바위길, 그리고 흙먼지 속을 뚫고 나가는 사륜구동의 상징. ‘낭만’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지프 어벤저(Jeep Avenger)는 조금 다르다. 전기 모터를 품고 도심 속으로 내려온, ‘새로운 시대의 지프’다.지프의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는 이미 유럽에서 10만 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핫 아이템’이다. 유럽 도심에 최적화된 4.08m의 컴팩트한 차체와 전동화된 주행 질감, 그리고 지프 특유의 탄탄한 주행 밸런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국내에는 ‘론지튜드(5290만원)’와 ‘알티튜드(564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2025.10.27 08:11
전기차 시장의 두 축, 테슬라와 폴스타는 각기 다른 매력과 철학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 한쪽은 파괴적인 혁신으로 산업의 판도를 뒤집고, 다른 한쪽은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미학으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 이 두 브랜드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본다.태생과 브랜드 철학의 차이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사이기 전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실리콘밸리발 기술 기업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순수 전기차만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설계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퀴 달린 컴퓨터'를 탄생시켰다.반면,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Volvo)의 고2025.10.24 13:05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 CJ그룹 후원 아래 출범한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대회로 성장해 왔다. 2025년에도 슈퍼6000(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A·GTB·GT4 등 다양한 클래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KIC컵 투어링카레이스와 국내 각종 드리프트 대회도 활발히 운영되며 신예 드라이버를 발굴하고 있다.장현진 – 서한GP의 노익장 챔피언서한GP 소속 베테랑 장현진(49세)은 2024년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에 만 48세에 우승을 차지해 한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고령 챔피언이라2025.10.24 09:05
2025년 현재 한국 모터스포츠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비롯한 여러 대회가 열리며 활기를 띠고 있다. 대표 시리즈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개 차종(Super 6000, GT, 프리우스 PHEV, 알핀·M 클래스 등)이 참가하며 연간 9라운드로 개최된다. 7월에 열린 4라운드(용인 에버랜드 야간 경기)에는 무려 2만9210명의 관중이 몰려 종전 시즌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관중 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2025년 현재 라운드당 평균 2만3500여 명이 입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이 후원하고, 전(前)국제대회 출신 베테랑과 젊은 드라이버가 경합한다. 2024년부터는 연료 보급을 포함해2025.10.24 07:47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의 양대 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벤츠는 오랜 역사와 궁극의 럭셔리 이미지 및 안락함을, BMW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혁신을 내세워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선도해왔다.판매 실적: 한·독 시장에서 번갈아 왕좌를 차지하다두 브랜드의 지난 10년 판매량은 글로벌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엎치락뒤치락 경쟁 구도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16년 벤츠가 처음 럭셔리카 판매 1위를 탈환하여 2019년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2021년 BMW가 다시 왕좌를 되찾아 현재까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2025.10.22 09:05
최근 캠핑·레저 수요 증가로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다. 픽업은 적재 능력과 강력한 파워트레인, 화물차 세금 혜택 등으로 레저용 차량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실제 2024년 국내 픽업트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했으나, 2025년 들어 국산 “렉스턴 스포츠·칸”(2.2L 디젤, 202PS/45kg·m)과 전기픽업 “무쏘 EV”, 기아의 첫 픽업 “타스만”(2.5L 가솔린, 281PS/43kg·m) 등이 연이어 공개·출시되며 소비자 선택 폭이 커지고 있다.기아 타스만 (Kia Tasman)기아자동차의 첫 순수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이다. 2.5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281마력,2025.10.22 07:55
토요타가 21일(현지시각) 올해 일본 모빌리티쇼를 앞두고 대망의 신형 랜드 크루저 FJ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랜드 크루저 250보다 약 297.4mm 짧아 구매자들에게 더 작고 저렴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이 모델은 미국 등 일부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신형 랜드 크루저 FJ는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토요타의 힐럭스 챔프(Hilux Champ)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크기는 길이 4574.5mm, 높이 1854.2mm, 너비 1960.9mm이며, 휠베이스는 2580.6mm이다.파워트레인으로는 픽업트럭과 동일한 2.7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161마력과 181lb-ft의 토크를 생성했으며, 파트타임 사륜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