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09:05
럭셔리 SUV인 BMW X5 xDrive40i의 차량 가격은 1억 원에 가깝다. 출근길 품격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부담이다. 국민 SUV로 불리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은 웬만한 옵션 때려 넣고 4000만 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컨카로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유지비와 실속 있는 옵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들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다.출퇴근과 가족용 SUV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재다능 SUV로 기아 스포티지가 꼽힌다. 1.6L 하이브리드 터보 엔진과 복합연비 16.7km/L의 효율을 갖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급 공간과 탄탄한 주행 성능이 강점이다.차량 가격은 3700만 원대, 5년간 연료비와 보험·정비2025.06.12 09:05
"크기보다 더 크다." 이번 시승차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S-트로닉을 마주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눈에 확 띠는 파이톤 옐로우 색상을 받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콤팩트한 차체지만, A3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차의 존재감을 증폭시키는 것도 있다. 작은 차체에는 아우디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이 입혀졌다. 압도적인 전면부는 정제된 크기의 그릴 사이즈로, 더욱 완성도 높은 라인들로 모양을 갖췄다. 측면부는 여전히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랑하며 후면부는 모든 파츠의 절제된 구성으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이 모든 요소가 이제는 다소 진부하게 보일 수 있겠다라는 걱정이다. 그리고 흐릿2025.06.11 16:46
현대모비스가 후방 추돌을 능동적으로 피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주행 중 뒤차가 과속으로 바짝 붙는 위험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이 기술은 운전자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을 작동한 상태에서 후방 차량이 약 10m 이내로 바짝 따라올 경우, 경고음을 울리거나 클러스터에 시각 경고를 띄운 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차량이 자동으로 속도를 올려 위험을 회피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가 연동돼 후방 차량의 움직임과 전방 도로 상황을 동시에 판단해 안전한 가속을 돕는다.기존 완성차 일부에2025.06.10 09:54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공식 출시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새로운 넥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기술력과 실용성을 모두 끌어올리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낸다.‘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다. 수소탱크는 고강도 복합소재로 강화돼 총 저장 용량이 6.69kg으로 늘어났으며, 단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150kW의 전기모터와 94kW 연료전지 스택, 80kW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0→100km/h 가속은 7.8초에 불과하다.차2025.06.09 10:34
BMW가 또 하나의 희귀 컬렉터즈 아이템을 탄생시킨다. BMW는 최근 공식적으로 ‘스카이탑(Skytop)’의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이라는 초희소 모델의 등장을 알렸다. BMW의 전설적인 로드스터인 ‘507’과 ‘Z8’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스카이탑은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BMW 코리아 출범 30주년 행사에서 실물로 전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 차는 8시리즈 M8 컴페티션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면부는 BMW 특유의 ‘샤크노즈(shark-nose)’를 복원하고 클래식하고 간결한 라인을 살려내며 기존 BMW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컨셉카는 지난해 말 ‘빌라 데스테 콘코르소2025.06.09 09:58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urpose Built Vehicle)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를 오는 10일(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계약에 돌입한다.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PBV 특화 플랫폼 ‘E-GMP.S’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중형 전기차로 PV5를 정의한다. 단순한 차량을 넘어선 ‘모빌리티 플랫폼’이며, 생산과 판매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 제공을 목표로 삼는다.이번에 우선 출시되는 모델은 ▲패신저(5인승, 2-3-0) ▲카고(롱) 두 가지다. 패신저 모델은 넓은 실내 공간과 유연2025.06.09 06:43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등록 대수 1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2만1495대) 대비 31.1%, 지난해 같은 달(2만4209대)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올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 동기(10만352대) 대비 10.0%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6570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포르쉐(1192대2025.06.09 06:40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목표다. 전체 등록 차량 중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이 야심찬 공약은 친환경 산업과 탄소중립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보면, 국내 보급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62만 대. 전체 차량 등록 수 약 2,600만 대의 2.4%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 매년 20만 대 안팎의 신차가 EV로 전환됐지만, 이 속도만으로는 2030년 50% 목표에 도달하긴 쉽지 않다.반면, 전기차 선진국들의 수치는 훨씬 앞서 있다. 노르웨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90% 이상이 전기차이2025.06.07 09:05
BMW는 SUV를 SUV답지 않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다. 새롭게 등장한 iX2는 그 전통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얼핏 보면 X1의 전기차 버전인 iX1과 큰 차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꽤 다르다. 뒷모습의 급격한 패스트백 라인이 상징하듯, iX2는 보다 스포티하고, 더욱 젊은 감각을 품었다. SUV라기보다는 낮게 깔린 해치백에 가깝다는 느낌이다.사실 X2라는 모델 자체가 BMW SUV 라인업에서 꽤 독특한 존재다. X1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스타일은 더 쿠페에 가깝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싶은 질문에 BMW는 일관된 대답을 한다. “그냥 더 재미있게 타라고.” 그런 X2의 전동화 버전인 iX2는 그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진화한 인상2025.06.06 07:14
BMW 그룹 코리아가 2025년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7월, 독일 BMW 그룹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수입차 현지 법인이었던 BMW 그룹 코리아는 30년 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며 업계 선두로 우뚝 섰다.이에 지난 5일 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 드라이빙 쇼와 택시 드라이브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펼쳐졌고 건물동에서는 국내 최초로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가 공개, 그리고 극소수 한정 생산될 계획인 콘셉트카 'BMW 스카이탑(Skytop)'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은 미디어 대상이었지만, 8일까지 고객 행사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