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23:59
"하나 사면 하나 더(1+1)" 전략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리한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애초부터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마케팅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어이없는 1+1 이벤트 사례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로 수십억원의 부가티 차량을 사면 수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덤으로 준다는 것.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네이플스 모터스포츠’ 중고차 플랫폼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광고 포스트가 이슈를 만들어냈다. 플로리다의 한 딜러십이 현재 보유한 부가티 시론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광고에 올라온 차2024.03.19 23:56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분수령에 도달했다. 지금은 북미와 유럽이 아시아와 경쟁 중이다.지난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테슬라다. 하지만 중국의 BYD가 근소한 차이였다. 중국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BYD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BYD는 시장의 경쟁을 부추기며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 분석 사이트는 전기차 시장 주요 브랜드들의 순위와 그 이유를 분석했다. 자료는 배터리 전기차(BEV)만을 다뤘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포함하지 않았다.지난해 상위 10개 전기차 제조사는 전 세계 전기2024.03.16 08:21
전기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뤘다.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하지만 이 성장의 핵심 도전 과제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전기차의 생산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비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감소했다. 블룸버그NEF(BloombergNEF)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의 평균 가격은 kWh당 137달러로, 2010년의 1100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얼마전 리비안은 테슬라를 뛰어넘겠다는 일념으로 에너지 효율적 비용절감 4695 배터리셀을 개발해 공개했다.이외에도 제조사들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과 효율적인 조립라인 도2024.03.14 06:22
아우디가 포뮬러원(F1)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움직임은 '아우디 아젠다'의 일환이다. 브랜드의 제품 및 기술개발 방향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단면이다. 아우디는 2026년 F1 시즌을 목표로 설정하며, 이를 위해 자우버(Sauber) 그룹의 지분을 100% 인수할 계획이다.이번 인수와 함께 아우디는 자사의 기술개발 부문을 이끄는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 CTO를 아우디 포뮬러원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호프만은 자우버 그룹 이사회 의장과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주주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한다. 자우버 그룹의 운영과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의2024.03.14 06:20
지난 11일(현지시각) 포르쉐 브랜드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인 타이칸 터보 GT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성능 전기 세단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와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를 정조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로 소개된 이 차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세우며 한 발짝 앞서 나갔다.2025 타이칸 터보 GT는 "역대 가장 역동적인 타이칸"으로 소개됐다.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이미 순수 전기차로는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갈아치웠다.타이칸 터보 GT는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포괄적인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주목할 만한 리어윙과 공기 흐름2024.03.14 06:18
전기차는 아직 밋밋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모터의 출력은 높으면서도 최고속도가 제한적이라는 것. 생긴 것도 문제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다 보니 차체가 높아진다. 높아진 만큼 차가 둔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고정관념을 모두 깨는 차를 만났다. 가장 강력한 전기차 아우디 RS e-트론 GT를 타봤다.이 차의 놀라운 점은 숫자에서부터 드러나니 제원부터 읊고 가야 한다. 배터리는 93kWh의 용량, 최고출력은 637마력에 최대토크는 84.8kg·m에 이른다. 네바퀴굴림 콰트로 시스템이 상시 작동한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제로백을 3.3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됐다.사실 척추뼈를 급격하게 손상시킨2024.03.14 06:13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가 85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이탈리아 국영 뉴스 매체인 라이뉴스(RaiNews) 13일(현지시각)가 보도했다. 간디니는 람보르기니와의 작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미우라, 카운타치, 디아블로와 같은 포스터 카를 디자인했다. 또한, 란치아 스트라토스, 부가티 EB110, 피아트 X1/9와 같은 아이콘들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토리노에서 태어난 이 디자이너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까지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베르토네에서 근무하며 알파 로메오 몬트리올, 마세라티 카민, 최초의 폭스바겐 폴로, 페라리 308 GT4와 같은 차량들의 디자인을 그려냈다.간디니는 그의 경력 후반부에 베르토네2024.03.13 11:59
운전의 재미는 꼭 자동차의 가격으로만 판단할 것은 아니다.최근 본지는 아우디 RS e-트론 GT 모델을 시승하며, 이처럼 '슈퍼'라는 말이 붙을 수 있는 국산 전기차가 있을지에 대해 알아봤다. 의견이 모인 곳은 현대차가 가장 내세우고 있는 아이오닉 5 N이다. 직접 비교 체험은 아니지만, 숫자로 보는 제원 비교는 가능할 듯하다. 물론,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조금씩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두 차 모두 드라이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3.12 09:30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미니밴 하면 '카니발'로 통한다. 카니발을 대체할 국내 브랜드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1톤 트럭 시장에도 미니밴 시장과 비슷하다. 현대차 포터와 기아의 봉고가 양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잘하는 건 시장에서 선택지(경쟁자)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건 다른 데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 놀러 가면 깍두기 경차들만 잔뜩 보게 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어쨌든 대한LPG협회의 제안으로 기아 봉고3 LPG 모델을 시승하게 됐다. 올해부터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1톤 디젤 트럭의 신규 등록이 금지됐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현대차·기아에서 나서는 것보다 협회가 나서는 게 구색이2024.03.12 09:27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 가격이 비싸진다는 볼멘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을 제외하면 확실히 유지비에서는 전기차가 가장 경제적이다. 꼼꼼히 따지고 계산해 본다면 어떤 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최선인지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 사정에 따라 형편에 따라서 오차 범위는 존재한다. 지금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 오차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서울 시내 중심으로 매일 왕복 80㎞를 출퇴근하는 40대의 A 과장은 아내,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주말에 교외로 나가 캠핑을 즐기기를 원한다. 지금 타는 차는 5인승 세단이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캠핑 횟수가 늘면서 차를 바꿔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