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08:20
1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인 판매 둔화 속에서도 신에너지차(NEV)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8일 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중국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2.1% 감소한 200만 대 미만으로 집계됐다.기존 내연기관 차량 판매는 약 15% 줄어 116만 대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NEV 판매는 4분의 1 이상 증가한 80만 대에 육박하며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같은 추세는 수출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체 수출량은 6.1% 증가한 47만 대를 기록했지만, 내연기관 차량 수출은 6.6% 감소한 반면 NEV 수출은 거의 50% 급증한 15만 대를 기록했다.이러한 NEV의 성장2025.02.18 16:51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회동이 이루어진 직후, 테슬라가 인도에서 채용을 시작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테슬라는 링크드인 페이지의 채용 공고를 통해 현재 13개 직무에 대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NDTV가 보도했다. 여기에는 고객 대면 및 백엔드 직무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서비스 기술자와 다양한 자문 역할의 경우 인도 뭄바이와 델리에서 모두 채용이 진행 중이며, 고객 참여 관리자 및 배송 운영 전문가와 같은 직무는 뭄바이에서 채용을 하고 있다.테슬라와 인도는 그동안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해 왔지만2025.02.18 09:32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자동차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편안함, 공간, 실용성은 기본이며,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해져야 한다. 2025년 현재, 다양한 가족용 자동차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오토카는 ‘2025년 가족용 자동차 Top 10’를 선정, 발표했다.1위: BMW 3시리즈 투어링BMW 3시리즈 투어링은 실용성, 운전의 즐거움, 인상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모두 갖춘 최고의 가족용 자동차이다.장점: 중독성 있는 주행과 핸들링의 균형, 초고효율 PHEV 모델, 모든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단점: 디젤 옵션 부재, 경쟁사보다 작은 트렁크, 옵션 가격 부담2위: 다치아 조거다치아 조거는 뛰어2025.02.18 08:47
혼다와 닛산은 2026년 출범을 목표로 새로운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합병 협상이 결렬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일본 자동차 회사가 합병 무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요 쟁점에서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하려 했던 의도와 더불어, 혼다가 닛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17일 요미우리 신문의 영문판인 The Japan News에 따르면, 혼다는 닛산에 e-Power 기술을 포기하고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닛산의 핵심 기술인 e-Power에 대한 혼다의 강한 견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닛산은 강력하게 반발하2025.02.17 12:26
지리 자동차(Geely Automobile)가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링크앤코(Lynk & Co)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커는 링크앤코 지배 지분 51%를 인수하고, 지리는 나머지 49%를 보유한다.두 브랜드는 지커 테크놀러지 그룹(Zeekr Technology Group)이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재편되어 연구 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을 추구한다. 그룹은 R&D, 공급망, 지원 및 서비스 분야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용량 활용률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커 테크놀러지 그룹은 2025년 총 71만 대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커는 32만 대, 링크앤코는 39만 대를 판매하여2025.02.17 11:02
지난해 말,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폐쇄라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노조와 노동자협의회는 공장 폐쇄와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폭스바겐과 극적으로 타협했다. 하지만 그 타협의 후폭풍은 거세고, 생산량 감축이라는 칼날이 폭스바겐을 덮치며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생산 능력 절반으로 감축, 독일 공장의 위기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정리해고와 시설 폐쇄를 막는 대신 생산량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CFO인 아르노 안틀리츠는 경쟁력 있는 공장에만 투자할 것이며 독일 시설은 공정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생산 능력이 절반으로 줄어2025.02.17 09:47
2024년, 글로벌 전기 자동차(EV)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년간 업계를 선도해 온 테슬라의 아성은 흔들리고, 중국의 BYD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며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오토블로그는 16일(현지시각) BYD가 2025년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왕조 시대'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의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테슬라, 10년 만에 판매량 감소테슬라는 2024년 4분기에 49만 557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연간 총 179만 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선두적인 EV 제조업체이지만,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는 우려를 자아낸다.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다.주요 시장인 미국과2025.02.14 09:27
미국 국무부가 테슬라의 '전기 장갑차' 4억 달러(약 5700억원) 규모 계약을 철회했다고 13일(현지시각)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부 지출을 공격적으로 삭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미국 국무부는 투명성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수년간 정기적으로 조달에 대한 전망을 발표해 왔다. 여기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사용할 테슬라 장갑차를 향후 5년 동안 구매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여러 언론 매체에서 테슬라 계약에 대해 보도한 후, 온라인 문서의 내용이 수정됐다. 테슬라의 이름이 빠지고 단순히 ‘전기 장갑 차량’으로 변경됐다.국무부는 테슬라2025.02.14 08:54
혼다와의 합병 실패와 대대적인 구조 조정으로 미래가 불확실해진 닛산이 2년 안에 상업용 무인 자동차를 출시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닛산은 2027년까지 '도어 투 도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닛산이 목표로 하는 '도어 투 도어 자율 주행'은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의 레벨 4가 아닌 도시 도로의 자율 주행이 가능한 SAE 레벨 5를 의미다. 아직까지 L4 또는 L5에 승인된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대도 없는 상황이다. 레벨 5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로, 닛산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업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발표는 작2025.02.14 08:35
지난해 약 31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자동차가 중국으로 수출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13일(현지시각) 카스쿠프에 따르면, 새로운 10% 추가 관세는 2.5리터 이상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 적용되며, 포드, GM,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의 브랜드가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치는 지난 10일부터 발효되었으며, 해당 차량들은 중국 해안으로 들어오는 즉시 추가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다. 특히 GM은 듀란트 길드(Durant Guild) 프리미엄 수입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