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 08:50
미국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 상장을 위한 거래가 타결 단계에 와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소식을 처음 전한 테크크런치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양사간 합병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 규모는 120억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로라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 계열의 자율주행차 업체 어드밴스드테크톨로지스그룹을 인수한 업체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300원을 투자한 기업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로라가 현재 협의를 벌이고 있2021.06.03 17:2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의 자리를 지켜온 테슬라의 아성이 최근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후발업체들의 맹렬한 추격 때문이다. 지난 2017년까지 포드자동차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던 마크 필즈는 2일(이하 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기차를 자동차 시장의 주류로 끌어올린 공이 있지만 이젠 제대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면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위시해 후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전으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실제로 크레딧스위스의 자동차시장 애널리2021.06.02 11:34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내년에 400만대를 넘어서는데 이어 불과 9년 후인 오는 2030년께면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는 “정부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과 보조금 제공을 비롯한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정책이 점차 확산되고 세제 감면 혜택도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이같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일본, 한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기차 시장이 이같은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2021.05.31 10:00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독일 베를린 외곽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의 가동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당국의 허가에 따라 생산장비 설치가 시작되는 등 공장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으나 막판에 예상치도 못한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화학적 원인에 의한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기가팩토리4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가 기가팩토리4를 관리하는 주정부에 제출되면서 이 공장의 가동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사 전부터 환경운동 단체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2차 세2021.05.31 09:58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 모델 코롤라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팔린 자동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는 최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현황 보고서에서 도요타 코롤라의 판매실적이 109만7556대로 전년대비 10.5% 증가해 도요타의 크로스오버 라브4(99만5762대)와 혼다자동차의 준중형 SUV CR-V(73만6980대)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 정상에 올랐다.도요타 라브4 판매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나 혼다 CR-V 판매량은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혼다 CR-V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는 혼다의 준중형 세단 시빅으로 전년대비 15.8% 줄어든 62021.05.28 17:10
테슬라가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서 출고되는 모델3과 모델Y에서 레이더 센서를 완전히 빼기로 결정하자, 즉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 교통당국이 그동안 인정했던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마저 재평가하고 나섰고 소비자단체도 해당 모델을 권장 차종 목록에서 삭제하고 나섰다. 테슬라 전기차의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신차 안전도 평가 업데이트에서 지난 27일 이후 생산2021.05.27 16:31
포드자동차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승까지 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F-150 라이트닝’이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차 CEO는 26일 폭스뉴스의 금융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F-150 라이트닝 예약 건수가 예약이 시작된지 일주일만에 7만대를 돌파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팔리 CEO는 앞서 지난 2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이틀도 되지 않아 4만4500여대에 달하는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트윗을 통해 전한 뒤 포드차의 경쟁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은 바 있다. 불2021.05.26 13:13
글로벌 자율주행차 제조업계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동안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자리를 지켜왔던 구글의 자매기업 웨이모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에 적어도 기술력 측면에서 따라잡힌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 자율주행차 제조업체들이 지난 1월 기준으로 신규 특허를 출원한 실적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포드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포드의 신규 특허 출원은 6054건, 도요타의 신규 특허 출원은 5349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IT 기업이 주도했던 자율주행차 개발의 무게 중심이 완성차2021.05.24 19:39
포드자동차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해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이틀도 되지 않아 4만4500여대에 달하는 예약 건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포드차의 최대 경쟁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축하 인사를 전해 관련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테슬라라티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짐 팔리 포드차 CEO가 2022년형 F-150 라이트닝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 건수가 4만4500대를 넘어섰다고 트위터에 올린 글에 "축하드린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F-150 라이트닝2021.05.24 19:35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영국의 차량 데이터 전문업체 위조(Wejo)가 스팩(SPAC)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페이퍼 컴퍼니 버추오소(Virtuoso)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영국 멘체스터에서 창업한 위조는 영국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커텍티트 카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GM이 2500만달러(약 282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M은 물론 현대자동차, 다임러그룹 같은 세계적인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팩은 기업 인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