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03:31
혼다와 토요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브랜드다. 이 두 기업은 창업자들의 서로 다른 경영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공통적으로 장인정신(모노즈쿠리)을 기업 문화로 내세우고 있다. 본 기사는 창업 배경과 브랜드 철학부터 주력 모델과 기술, 글로벌 시장 전략, 전동화·자율주행 대응까지 두 회사의 특징을 깊이 있게 살피고, 그 차별점과 공통점을 함께 조명해 본다.창업 배경과 브랜드 철학혼다의 창업자 소이치로 혼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토바이 엔진 기술 개발을 위해 1948년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내연기관부터 각종 모터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독자2025.11.08 09:05
BYD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2026년형 씨라이언7(SEALION7)은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세 번째 승용 모델로 중형 전기 SUV 아레나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제원에 따르면 82.56kWh 리튬인산철(Blade) 배터리와 후륜구동 싱글모터(230kW, 380Nm)를 탑재했으며, 0→100km/h 가속은 6.7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15km/h에 이르며, 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를 넘어선다. 시승차를 받았을 때 80%에 390km 정도로 표시돼 있었으니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좀 더 길 것이다. 모터 역시 파워풀한 파워트레인 덕분에 고속도로 추월 가속이나 언덕길 주행에서 전기차 특유의 시원한 힘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490만 원(환경친화2025.11.07 09:05
SUV 전성시대에도 세단이 주는 안정감과 효율성은 여전하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국산과 수입의 다양한 최신 세단 7개 모델을 살펴본다.SUV 강세 속에서 한때 “세단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말이 나오곤 했다. 실제로 국내 세단 판매량은 2014년 약 80만대에서 2023년 46만대로 10년 사이 42.5%나 줄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반전의 기미도 보인다. 올해 1분기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해 10만7252대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SUV는 오히려 1.6% 줄었다.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이 56% 이상, 쏘나타는 81% 급증할 정도로 ‘가성비’ 좋은 세단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현대 아반떼 : 준중형 세단의 효율적 실용성준중형 세2025.11.07 06:46
[나고야=육동윤 기자]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제13전 ‘포럼8 WRC 랠리 재팬 2025’가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쉐이크다운과 SS1(스페셜 스테이지 1)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알렸으며, 저녁에는 도요타시 도심을 뒤흔든 열광적인 개막식이 펼쳐졌다.대회 첫날 아이치현 구라가이케 공원에서 쉐이크다운과 SS1이 차례로 개최되며 월드 랠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오전 쉐이크다운에서는 토요타 가주레이싱(TOYOTA GAZOO Racing) WRT(TGR-WRT)의 엘핀 에반스(Toyota GR Yaris Rally 1)가 종합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모국에서 네 번째 레이스를 치르는 일본의 영웅 카츠타 타카모토(Toyota GR Ya2025.11.06 10:00
할리데이비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라이더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라이딩 이벤트 ‘프리덤 챌린지 아시아 2025(Freedom Challenge Asia 2025)’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챌린지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라이더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지점을 방문하여 할 수 있다.‘프리덤 챌린지 아시아 2025’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홍콩, 마카오, 대만, 인도 등 총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라이딩 문화와 할2025.11.06 09:05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아웃도어 특화판인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를 선보였다. 에스프리 알핀, 아이코닉 트림 한정으로 나온 모델이다. 외장 컬러도 무광 타입의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로만 나온다. 또, 에스카파드 에디션은 파노라마 선루프 버전과 전용 루프박스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이번 시승 모델은 후자였다. 주말 동안 도심,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한 시승을 통해 차량의 상품성을 확인했다.테스트 모델인 루프박스 버전에는 650L 용량의 대형 루프박스가 기본 탑재되어 아웃도어 감성을 물씬 풍긴다. 퀼팅 처리한 라이트 브라운 가죽 시트와 20인치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등 전2025.11.05 15:4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하고,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대폭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OTA 업데이트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개발한 한국 고객 전용 서비스를 추가하여 일상에서의 편의성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지난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또한, 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2025.11.05 15:04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알파 로메오(Alfa Romeo)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보테가푸오리세리에(BOTTEGAFUORISERIE)’를 공식 출범했다.'보테가푸오리세리에'는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의 풍부한 유산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결합해 탄생한 프로젝트로,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미적·기술적으로 발전된 차량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한정판 모델 제작, 빈티지 복원, 맞춤 제작 차량 개발, 레이싱 기술 혁신을 실현할 예정이다.이탈리아 명품 협회인 ‘알타감마 재단(Altagamma Foundatio2025.11.04 22:43
파리의 아침, 세느강변을 달리는 녹색 택시 한 대와, 도심을 지나는 은빛 SUV 한 대가 스쳐 지나간다. 이 장면에서 낯익은 두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앞발을 든 사자 엠블럼의 푸조(Peugeot)와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Renault)다. 이들 두 브랜드는 100년 넘는 전통과 프랑스인의 자긍심을 담은 상징과도 같다. 1810년 철강 회사로 출발한 푸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1889년 아르망 푸조가 증기 삼륜차를 만든 이래 자동차 제조에 매진해 왔다. 한편, 1899년 루이·마르셀·페르낭 삼형제가 설립한 르노는 초창기 택시 제조로 명성을 쌓아 1909년 파리 택시의 3분의 2, 런던 택시의 절반이 르노 차량일 정도로 유럽 시2025.11.04 09:05
글로벌 정상회의나 국제행사에서 정상들이 타고 등장하는 의전 차량은 단순한 운송수단을 넘어 한 나라 기술력과 위상을 상징한다. 각국은 안보·편의·친환경성을 고려해 자국 혹은 우호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을 동원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브랜드들은 기술력을 과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2025년 경주 APEC 회의의 제네시스 의전차를 비롯해 G20, 올림픽, 다보스포럼, 영국 왕실 행사 등에서 활약한 대표적 의전차 사례를 살펴본다.APEC 2025 경주 정상회의 – 제네시스와 K-모빌리티의 전시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총 192대의 친환경 의전 차량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정상과 부인용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