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07:22
재규어의 전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Ian Callum)이 클래식 미니(Mini)를 110마력의 정통 핫해치로 재창조했다. 그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CALLUM’은 영국의 유명 코치빌더 우드 & 피킷(Wood & Pickett)과 손잡고, 1990년대 말 생산된 클래식 미니를 현대적 감성으로 복각한 ‘레스트모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1997~2001년 생산된 미니 Mk5 스포트팩(Sportspack)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당대 마지막까지 생산된 와이드 아치 타입의 미니로, 고전적인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파워트레인과 하드웨어는 대폭 업그레이드됐다.엔진은 오리지널 1275cc A-시리즈를 1310cc로 보어업하고, 새 실린더 헤드, 전자식 2포인트2025.06.25 10:27
장마철에는 폭우, 습기, 고온 건조와 젖은 노면이 뒤섞인 도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도 위협받는다. 특히 노면과 가장 먼저 맞닿는 타이어는 ‘첫 번째 방어선’이자 ‘가장 취약한 고리’가 되기 쉽다. 이 시기에는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행 습관을 안전 중심으로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수막현상, 보이지 않는 여름철의 블랙 아이스장마철 빗길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은 수막현상이다. 차량이 주행 중 도로 위에 고인 물 위를 타고 미끄러지며 타이어 접지력을 잃는 현상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주로 시속 80km 이상 고속 주행 시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아2025.06.25 06:57
모터스포츠가 주는 희열이 있다. F1부터 WRC, 르망 24시, 다카르 랠리, 그리고 슈퍼레이스까지, 엔진의 포효와 타이어의 궤적을 좇는 이들의 열기가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된다. 속도, 전략, 인내, 그리고 기술이 집약된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이자, 브랜드 철학이 살아 숨쉬는 전장이다.포뮬러원(F1) – 자동차 기술의 정점이자 지구촌 최대 스피드 쇼F1은 말 그대로 최고 등급의 레이스다. 드라이버들은 1000마력에 육박하는 하이브리드 터보 머신을 몰고, 전 세계 20여 개국 서킷을 돌며 연간 24라운드의 대장정을 펼친다. 경기당 평균 시속은 250km/h를 넘고, 순간 최고속은 350km/h를 돌파한다.레이스는 기술력 싸움이다. 메르세2025.06.24 22:17
국내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엔카, K Car, KB차차차, 리본카 등 다양한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이제 단순히 매물 수만을 내세우지 않고 각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최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엔카는 국내 중고차 매물 수가 가장 많고 빅데이터 기반의 차량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전문가 점검을 마친 차량만 선별해 판매하는 ‘엔카 진단차량’ 서비스와 함께 7일 환불 보장제를 운영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매물이 딜러 중심으로 등록돼 허위매물 우려가 있다는 점은 꾸준히 제기되는 단점으로 꼽힌다.반면2025.06.24 12:15
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아우토플라츠가 충청권 핵심 도시인 대전, 천안, 청주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과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운영을 개시하며, 전국 딜러 네트워크의 지역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 제고를 노린다.아우토플라츠는 이미 서울, 수도권, 강원 지역에서 폭스바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고객 서비스 역량을 다져온 사업자다. 이번 충청권 확장은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수입차 시장 내 지역별 판매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폭스바겐코리아의 조직적 시도가 본2025.06.24 06:37
지난 18일 열린 영화 <F1 더 무비> 시사회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F1은 모터스포츠가 낯설다. 제작비를 쏟아부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고 해도 그 한계를 과연 뛰어넘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하지만 걱정은 영화 시작 10분 만에 기우가 됐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같은 감독(이 연출한 전작 <탑건: 매버릭>의 스릴과 박진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조셉 코신스키(Joseph Kosinski)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비주얼 스펙터클을 그리는 연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빠른 스피드, 강력한 충돌 장면,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전략적 긴장감까지 잘 녹여냈다. 일부 해외 평론가들은 지나치게 고전적이라고 평가2025.06.23 15:43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도로 위의 전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대회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아반떼 N TCR 2대(830·831번 차량), SP3T 클래스에 아반떼 N1 컵카(303번 차량)를 출전시켰다. 이 가운데 아반떼 N TCR 두 대가 완주에 성공하며, 현대 N의 내구성과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TCR 클래스에서는 유2025.06.21 09:05
럭셔리 퍼포먼스의 정점이라 불리는 하이퍼카. ‘한국에서 살 수 있는 하이퍼카’가 꿈이라면, 현실 속 그 꿈을 직접 실현한 이들이 있다. 연예인부터 스포츠 스타, 사업가까지. 국내 언론에 포착한 공인들의 차들은 시공간을 불문하고 식지 않는 뜨거운 관심거리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차의 주인공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다. 그가 보유한 페라리 라페라리(LaFerrari)는 전 세계 499대 한정 생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슈퍼카는 무려 9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가격은 약 19억 원에 달한다. 그가 주차장에서 라페라리를 몰고 나서는 영상이 공개됐을 때, “진짜 끝판왕이 나타났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음주운전으로 곤욕2025.06.20 09:05
탈것의 목적 너머에는 한계 없는 성능과 조형미로 무장한 ‘하이퍼카’들이 있다. 판매량은 적지만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다. 흔히 ‘드림카’라고도 불리는 하이퍼카들은 이제 유럽 슈퍼리치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내 정식 수입과 등록이 가능한 하이퍼카들이 늘면서, 고성능 마니아들에게도 현실적인 드림카가 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1억5000만 원대 슈퍼카 시장을 넘어, 5억1000만 원 이상 하이퍼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모델들을 정리했다.마세라티 MC20 – 모데나가 만든 미드십 예술품하이퍼카의 세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마세라티의 첫 미드십 슈퍼 스포츠카. ‘MC(Maserati Corse) + 2020년 개발2025.06.19 10:48
기아가 19일,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5’와 ‘The 2026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모델의 핵심은 인기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 도입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실속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합리적 프리미엄 세단’ 전략을 꺼내 들었다.기아는 K5와 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각급 상위 사양을 아낌없이 기본화했다. K5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충돌방지 보조, 전좌석 파워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 2928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