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17:39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미국 정부 공식 관보 게재(현지시간 12월 4일 예정)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가 15%로 최종 조정되고 11월 1일부로 소급 적용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크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협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국익 전체와 업계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며 통상외교 노력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인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발의 등으로 도움을 주신 국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번 관세 조정으로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은 일본, EU와 동등한 15%의 관세 여건 하에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2025.12.04 15:01
일본 자동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퍼포먼스 카 중 하나로 손꼽히는 1990년대 혼다(혹은 어큐라) NSX가 이탈리아의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Pininfarina)와 레이싱 전문 기업 JAS 모터스포츠의 협력으로 현대적인 레스트 모드(Restomod) 슈퍼카로 다시 태어났다.4일 외신에 따르면 JAS 모터스포츠는 이 부활한 슈퍼카의 이름을 '텐세이(Tensei)'로 명명하고 차량의 전체 외관 사진을 공개했다. 텐세이는 기존 1세대 NSX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하고 JAS 모터스포츠가 제작한 카본 파이버 보디를 특징으로 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텐세이는 NSX의 상징적인 형태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터치를 가미했다.차량2025.12.04 14:50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가 주최하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가 4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WHE 2025에는 해외 26개국 279개의 국제기구, 유관기관, 기업체 등이 참가한다.이날 개막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 국회의원,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강남훈, 김재홍 회장)을 비롯해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 등 400여2025.12.04 09:25
중국의 전기차(EV) 산업이 자국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면서 한때 지배적이었던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내연기관차 판매를 붕괴시켰다. 그러나 패자는 서방 기업뿐이 아니었다. 많은 중국 레거시(Legacy) 자동차 기업들 역시 판매 감소를 겪었고, 그들은 해결책으로 국내에서 팔지 못한 내연기관차 재고를 전 세계로 쏟아내기 시작했다.서방 정책 입안자들이 중국의 EV 보조금과 관세에 집중하는 사이,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우루과이 등지에서 중국산 내연기관차(Fossil-fuel Vehicle)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EV 정책이 낳은 '내연기관차 수출 폭증'중국 컨설팅 업체 오토모빌리티(Automobili2025.12.04 09:05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 허리를 담당하는 핵심 모델, EV5를 시승했다. EV6가 브랜드의 기술적 엣지를 보여줬고 EV9이 플래그십의 품격을 담당했다면, EV5는 철저하게 '대중'을 겨냥한 차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인 '합리성'과 '공간 활용성'으로 무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인상은 '단단함'이다. 형님 격인 EV9을 축소해 놓은 듯한 박스형 실루엣이 정통 SUV의 강인함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딱히 칭찬은 아니다. 도심형 SUV로도 어울리니 오히려 정체성에 혼란이 올 거 같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주간주행등(DRL)과 어우러지며 ‘9’과2025.12.03 11:20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최고위급 임원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재규어 브랜드의 최근 리브랜딩과 논란의 광고 캠페인이 격렬한 비판에 직면하면서, 장기간 디자인을 이끌어온 게리 맥거번(Gerry McGovern) 디자인 총괄이 결국 해고된 것.영국의 전통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카(Autocar)와 오토카 인디아(Autocar Indi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맥거번은 이번 주 초 "사무실에서 퇴거 조치됐다"고 전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재규어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현재 상황에 대해 답변을 거부한다고 밝혔다.이번 소식은 에이드리언 마델(Adrian Mardell) 전 JLR CEO가 은퇴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마델의 후2025.12.03 08:53
국민차(Volkswagen)', 이름 자체가 자동차의 대중화를 상징했던 독일의 거인 폭스바겐이 흔들리고 있다. 수십 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표준'을 제시하며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했던 그들이지만, 전동화라는 거대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라는 이중고 앞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폭스바겐이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실속을 챙긴 일본의 토요타와 전동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 한국의 현대차그룹이 그 빈틈을 파고들며 글로벌 대중차 시장의 판도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빅매치' 형국으로 재편됐다. 단순히 누가 더 많은 차를 파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을 쥐고 살아2025.12.02 11:05
전기차(EV) 분야에서 급성장한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파격적인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또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 전기차 대신, 최근 낮은 연료 소비와 1,0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 파워트레인에 초점을 맞추던 BYD가 이제는 여기에 '복서 엔진'을 결합한 새로운 확장형 전기 파워트레인(Extended-Range Electric Powertrain)을 선보였다.일반적으로 포르쉐나 스바루 같은 브랜드에서 볼 수 있었던 수평대향 엔진, 즉 복서 엔진(Boxer Engine)이 BYD의 확장형 전기차 발전기(Generator)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엔진의 주된 역할은 구동용 배터리를 재충전하2025.12.02 09:05
2003년 1.91%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0년 만에 20%에 육박하는 19.69%까지 치솟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등 주요 수입차 기업들이 국내에서 연간 15조 원 이상의 막대한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이윤 창출을 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행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까지 왔다. 한국 시장을 이끄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대표 CSR 사례들을 살펴봤다.BMW코리아: 주니어 캠퍼스, 이동식 과학 교육으로 교육 격차 해소BMW코리아는 미래재단의 이름으로 2012년부터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11.5톤 트럭을 개조해 실험2025.12.02 09:05
내년 4월,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2025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공시를 앞두고 업계의 시선이 글로벌 본사로 향하는 ‘자금 흐름’에 쏠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25년 11월 누적 등록 데이터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해(2024년도) 재무제표를 교차 분석한 결과, 수입차 법인들의 자금 회수 전략이 해를 거듭할수록 정교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2026년 집행될 배당금 규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올해(2025년)의 실적 추정이 선행돼야 한다. 환율 변동이나 마케팅 비용 등의 변수는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수입차 업계에서 ‘판매량’은 ‘영업이익’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선행 지표다.DART 공시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