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01:59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효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정면으로 맞서, 미국산 수입 차량에 대해 동일한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북미 무역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3일(현지시각) C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CUSMA)을 준수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비(非)캐나다산 부품 비율에 따라 미국산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차량은 이번 보복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카니 총리는 이번2025.04.04 01:45
미국 자동차 산업의 거물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가 예고된 관세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위치한 주요 조립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북미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3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이번 결정은 전날 공개된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의 상호 관세 세부 내용이 발표된 직후 이루어졌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에 달하는 관세 부과 방침을 공언한 바 있어, 스텔란티스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이에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에 있는 핵심 조립2025.04.03 10:57
인도 자동차 산업이 2024-2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였다. 2일(현지시각) 더트리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압도적 수출량으로 성장을 이끌었으며, 마루티 스즈키와 혼다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인도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전망케 했다.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2024-25 회계연도에 총 76만 2052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수출량은 16만 3386대에 달하며 인도 자동차 수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시장에서도 59만 866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6%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SUV 누적 판매 250만2025.04.03 09:13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조립된 차량의 미국 수출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2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아메리카는 이미 이러한 결정을 딜러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폭스바겐 본사 관계자가 딜러들에게 발송한 내부 공지에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철도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되던 차량의 이동이 즉시 중단된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오는 4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미국의 새로운 수입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멕시코는 폭스바겐에게 중요한 생2025.04.03 08: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와 경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4월 2일, 소위 ‘해방의 날’부터 발효되는 이 갑작스러운 관세 조치는 업계 관계자들을 혼란과 우려 속에 몰아넣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들어 영구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2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관세가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 그리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미칠 비용은 아직 명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 파급력은 이미 업계 전체를2025.04.02 13:54
2012년 모델 S 출시 이후, 테슬라는 혁신 기술과 엘론 머스크 CEO의 과장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석권해왔다. 그러나 2025년, 테슬라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쉐보레에게 넘겨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2일(현지시각) 탑스피드는 수십 년 역사를 가진 전통의 자동차 제조사 쉐보레가 과거 전기차 시장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었지만, 이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테슬라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다.쉐보레 전기차 성공의 핵심 요인쉐보레 전기차 판매량 급증은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등 2024년 출시된 세 가지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인한다. 쉐보레2025.04.02 09:49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닛산, 토요타 등 전 세계 13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기관으로부터 차량 재활용 관련 불법 카르텔을 형성한 혐의로 총 4억5800만 유로(약 72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이번 제재는 EU 경쟁 당국이 3년 전부터 진행해 온 광범위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 업체 외에 미쓰비시,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마쓰다, GM, 스즈키,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기업이 2002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명이 다한 차량의 재활용과 관련된2025.04.02 08:54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저가차 철수설 '사실무근' 공식 부인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저가차 철수설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측이 1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수입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들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차량에 대한 판매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2025.04.01 15:05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프랑스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획득하며 5개국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보유한 최초의 자율주행 기술 회사가 됐다고 1일(현지시각) IOT월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WeRide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WeRide는 프랑스 파트너사인 베티(Beti)와 협력을 통해 단 3개월 만에 프랑스의 까다로운 규제 절차를 통과했다. 이는 유럽 국가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사례 중 최단 기간이며, WeRide의 뛰어난 기술력과 규제 대응 능력을 보여준다.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및 기후국, 내무부, 생태 전환부 등2025.04.01 11:17
중국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BYD가 최근 불거진 인도 내 대규모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BYD는 31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거짓’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투자 거래도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이번 논란은 인도 지역 언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은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BYD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BYD는 즉각적으로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BYD 측은 성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