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12:35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둘러싸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87%가 자율주행차를 믿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자체 개발하던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보류했다. 과연 자율주행 기술의 '과대광고' 시대는 끝나는 것일까.AAA의 202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13%만이 자율주행차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7%는 자율주행차에 확신이 없거나 통제권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두렵다"고 답했다. 놀랍게도, 자율주행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021년 54%에서 2025년 61%로 오히려 늘었다.AAA의 자동차 엔2025.09.01 12:13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전기차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기술 회사 텐서(Tensor)와 손잡고 레벨 4 자율주행차를 생산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인베스터가 보도했다. 빈패스트 모회사 빈그룹의 투자 부문인 빈벤처(VinVenture)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텐서의 '텐서 로보카' 생산과 조립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서 로보카는 세계 최초의 상용 레벨 4 자율주행차로,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텐서 로보카는 처음부터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설계로 개발됐다. 이 차량은 37개의 카메라, 5개의 라이다(LiDAR) 장치, 11개의 레이더 등 100개가 넘는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방대한 센서들은 차량 주2025.09.01 10:56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델 3' 장거리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을 1만 위안(약 195만 원) 인하했다고 1일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해당 모델 출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둔화된 중국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번 가격 인하 대상은 CLTC 기준 83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장거리 후륜구동 모델 3다. 원래 26만9500 위안(약 5200만 원)이었던 시작 가격이 25만9500 위안(약 5000만 원)으로 3.71% 낮아졌다. 이 모델은 지난 8월 12일 중국에 출시됐다. 기존 엔트리 모델보다 3만4000 위안(약 664만 원) 비싸게 책정됐다.이번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 가지 모델 3의 가격은 변2025.09.01 08:53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닛산은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161만 대에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닛산의 판매량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닛산을 10위권 밖으로 밀어낸 브랜드는 일본의 스즈키였다. 스즈키는 같은 기간 동안 163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닛산을 2만 대 차이로 앞섰다. 스즈키는 미국 시장에서는 경쟁하지 않지만, 일본과 인도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소형차에 특화된 스즈키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닛산을 제치고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한편,2025.08.29 14:15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전략을 재조정하며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했다. 이는 테슬라나 BYD 같은 전기차 중심 기업들의 전략과는 정반대였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올인' 전략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까지 확보했다.2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미국 내 전체 판매량의 46.8%를 차지, 내연기관 차량보다 단위당 이익이 두 배나 높았다. 하이브리드의 성공 덕분에 토요타는 10%의 영업 마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혼다와 닛산의 영업 마진2025.08.29 12:22
현대차가 곧 선보일 야심작인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2' 티저가 공개됐다. 28일(현지 시각) ArenaEV는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 2'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9월 9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쇼에서의 데뷔를 공식화했다. 이는 성장하는 소형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이다.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아이오닉 2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암시한다. 특히 아이오닉 6에서 볼 수 있었던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가로로 길게 이어진 전폭 LED 라이트바가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 모두 적용된 모습이다.차량의 실루엣은 근육질의 해치백 또는 패스트백 형태를 띠고 있다. 독특하게 통합된 '덕테일' 스2025.08.29 09:13
아우디가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합작 파트너인 SAIC(상하이자동차)와 협력을 확대한다. 28일(현지 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두 회사는 공동 개발한 전기차(EV) 3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첫 번째 모델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아우디의 중국 시장 공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아우디는 SAIC와 함께 개발하는 신형 전기차의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기능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SAIC는 이 차량이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와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 CEO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출시될 세 대의 EV는 새2025.08.29 08:59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 BYD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7월, 유럽 전역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고, BYD는 신차 등록 대수가 세 배 이상 폭증하며 무서운 기세로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고 28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 전역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8837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7월의 1만4769대와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반면, BYD는 같은 기간 동안 1만 3503 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4151 대에서 크게 늘었다. BYD의 약진은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현재 BYD의 유럽 시장 점유율2025.08.28 14:06
블랙베리(BlackBerry)의 QNX 사업부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QNX는 엔비디아가 새로 출시한 'DRIVE AGX Thor 개발 키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때 휴대폰 제조업체로 유명했던 블랙베리는 2016년 자체적인 하드웨어(휴대폰) 생산을 중단하고 소프트웨어와 보안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했다.엔비디아 하드웨어(HW)와 QNX 소프트웨어(SW)가 만난 이번 협업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하드웨어 기능과 QNX의 자동차 인증 운영체제를 결합한 것이다. 특히 QNX의 'OS for Safety'는 ISO 26262 ASIL-D와 ISO 21434 등 자동차 산업의 최고 수준 안전 및 보안 표준을 충족한다.QNX는 블2025.08.28 13:38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중국 기업 드림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봇청소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 데뷔를 목표로 한 초호화 순수 전기차(EV)를 선보일 계획이다.드림테크놀로지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림테크놀로지의 첫 전기차는 부가티 베이론과 경쟁하는 수준의 최고급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슈퍼 모터'가 최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드림테크놀로지는 이미 1000명에 가까운 자동차 팀을 구성했으며, 계속해서 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첫 번째 모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