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6 16:14
유럽의 3대 화물차 생산업체인 독일 다임러트럭, 스웨덴 볼보그룹, 독일의 폴크스바겐 계열의 트라톤이 전기 상용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장거리 화물차와 버스 전용 충전소 네트워크를 건설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제조업계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3사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 전기 승용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고 있으나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트럭과 버스를 비롯한 상용차의 경우 충전 시설이 미비한 것이 전기 상용차2021.06.28 17:04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다임러그룹 계열의 다임러 트럭이 올해말까지 그룹에서 분사해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 트럭은 세계 최대 트럭 및 버스 제조업체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랄드 빌헬름 다임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임러 트럭을 상장하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임러 트럭의 분사를 통한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산업적으로 타당하고 이를 통해 기대되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2021.06.25 08:09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미국적인 차는 테슬라의 중형 전기 세단 모델 3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3는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카스닷컴이 이날 발표한 ‘2021년 미국산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산 지수가 1위라는 것은 미국산 부품을 가장 많은 사용한 차라는 뜻이다. 전기차가 이 명단에서 으뜸을 차지하는 것은 처음이다. 폭스뉴스는 “테슬라가 중국과 독일에서 공장을 운영하거나 짓는 등 세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부품 측면에서는 매우 미국적인 기업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모델 3는 지난해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2021.06.14 14:53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에서 테슬라 모델3이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의 리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포커스2무브의 최근 집계 결과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전세계 판매량이 80만대를 돌파해 닛산 리프의 판매실적을 앞질렀다. 닛산 리프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50만대를 돌파해 1위를 고수했고 모델3은 판매량 43만여대를 기록했으나 해가 바뀌면서 결국 모델3에 따라잡혔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3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모두 합친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도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세계 최다 판매 차는 도요타 코롤라로 113만여대2021.06.09 23:59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있는 ‘라이트닝 e모터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그러나 라이트닝 e모터스가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 이동식 전기차 충전소, 즉 전기차용 급속 충전장비를 탑재한 특수 트럭 ‘라이트닝 모바일’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라이트닝 모바일이 기존 전기차 충전소를 대체할 목적으로 애초에 개발된 것은 아니다. 미국 뉴욕시 등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깔리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충전소 개념으로 개발됐다. 충전소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 주행 도중 방전 된 전기차들이 길가에서 긴급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2021.06.09 23:58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투자한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재정 악화로 머잖아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로즈타운은 전날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서 “개발 제품의 양산에 착수하기 어려울만큼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면서 “향후 12개월 후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즈타운은 이 보고서에서 3분기 연속 1억2520만달러(약 1396억원)의 순수 적자를 기록한 결과 지난 3월 31일 현재 현금 보유고가 2억5970만달러(약 2896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전기트럭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는 자금을 대2021.06.09 09:0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 시대가 2~3년 안에 올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그런 시대는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 외에도 상당수 기업인들이 자율주행차 시대가 머지 않은 미래의 일인 것처럼 전망해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수십년 뒤에나 가능한 일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생각보다 쉽게 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를 진단해본다2021.06.08 15:37
테슬라의 트럭사업부 헤비트러킹(Heavy Trucking)의 제롬 기옌 대표가 자리에 오른지 3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옌 대표는 테슬라 임원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해왔던 인물이어서 퇴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기옌은 프랑스 국립첨단기술고등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독일 완성차업체 다임러그룹의 트럭부문에서 일하다 지난 2010년 테슬라에 영입돼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세미트2021.06.08 13:07
테슬라가 검토해온 고급 세단형 전기차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출시가 취소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모델S) 플레이드의 성능이 이미 훌륭한 수준이기 때문에 플레이드 플러스는 필요가 없게 돼 취소됐다”고 밝혔다.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모델S 플레이드의 상위 모델로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가속 능력과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사양으로 출시가 고려됐으나 결국 취소로 가닥이 잡힌 것. 머스크가 밝힌 취소 결정 이유는 모델S 플레이드의 성능이 테슬라가 당초 목표로 했던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성능을 이미 달성했기 때2021.06.08 13:05
‘겨우 39%’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갈아타고 싶은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를 벌인 결과다. 친환경으로 가는 것이 대세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표격인 전기차가 요즘 화두인 것을 감안하면 응답자의 39% 정도가 전기차로 갈아탈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을 열렬한 반응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생활전문 매체 인사이드훅에 따르면 그렇게 쉽게 해석하고 넘어갈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뜻밖의 조사 결과(?)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전기차 관련 소비자 여론조사 결과의 핵심은 미국 소비자의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