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2:14
BMW그룹이 26일 경기 평택시 차량 물류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규모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현재 평택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물류센터 총 면적을 24만 8769㎡(약 7만5252평)에서 44만 2670㎡(약 13만3907평)으로 두 배 가까이 확충한다.202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시에 보관 가능한 차량 대수는 1만 1000대에서 1만 8000대로 40%가량 증가한다.BMW그룹은 우선 고객에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출고 전 차량 검사(PDI) 대수를 연간 7만 8000대에서 올해 하반기 12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 'i3' 기준2021.01.27 12: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인도에서 '생산량 100만 대 시대'를 활짝 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차량 목표 생산량이 현대차가 70만 대 이상, 기아는 25~29만 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대·기아차는 연간 생산 규모가 175만 대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마루티 스즈키와 격차가 한층 좁혀질 전망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2018년에 차량 생산이 175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90만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몇 년 새 인기를 주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공장을 운2021.01.27 12: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되 미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완성차 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미국산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들은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제한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내놓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이면서 미국산 부품을2021.01.26 13:27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니로 EV(전기차)'가 미국 JD파워(JD Power) 조사에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시판 중인 전기차를 프리미엄 모델과 대중 모델로 구분해 각 차량을 보유한 9632명에게 차량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물었다.주요 측정 요소는 제원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공공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한지, 배2021.01.24 13:16
르노삼성자동차가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예고한 가운데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르노삼성차는 모든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포함한 '서바이벌 플랜'을 추진한다. '생존 계획(Survival Plan)'이라고 이름 붙인 만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추진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배경에는 르노그룹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노그룹은 최근 2021년 경영 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하면서 한국 르노삼성차를 라틴아메리카, 인도와 더불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할 지역으로 지목했다.르놀루션은 사명인 '르노(Renault)'와 '레볼루션(Revolution·혁명)'을 합친 것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2021.01.22 16: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애프터마켓(제품 판매 후 추가로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 플랫폼이 선정한 선호도 1위 브랜드에 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독일 최대 규모 타이어·부품 온라인 구매 사이트 '타이어24(TYRE24)'가 진행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이어'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타이어24가 판매 중인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넥센, 미쉐린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타이어24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여름과 겨울용 타이어는 물론 사계절 타이어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다.여름용 타이어 선호도 1위에는 '벤투스 프라임3 K125' 제품이 뽑혔고 겨울용 타이어 중에는 '윈터2021.01.22 16:48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회사 현대모비스가 ESG 경영의 '샛별'로 떠올랐다.현대모비스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를 포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짝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을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잡았다.앞서 현대모비스는 2009년 전담 부서를 만들어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하고 지표를 향상시켜 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이후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그와 관련한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현대모비스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가운데서도 주목받는 것은 협력2021.01.21 14:09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 취임 100일을 맞으며 그룹을 뼛속까지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정의선의 현대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소와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정 회장은 취임 100일을 앞둔 지난 17일 그룹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밑그림은 정 회장이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그려놓은 상태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100일간 이를 구체화하는 데2021.01.21 12:31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이 향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소위 '애플카' 생산을 기아가 맡을 것이라는 일부 소문에 기아는 "결정된 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기아는 20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 해외 기업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또한 기아는 이와 관련해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담당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가 운영 중인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이 유력하다고 언급됐다.한편 현대차와 애플의 전기차 협력에 관한2021.01.20 10:10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전기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탈(脫) 내연기관 대열에 합류하는 완성차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자동차 엔진 기술자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Carl Friedrich Benz)가 1885년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지 136년 후인 2021년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혁신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신규 디젤 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최근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