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11:43
폭스바겐이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ID.4의 미국판매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오토모티브뉴스 등 자동차관련 해외전문매체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유럽연합(EU)에의 벌금지불을 회피하기 위해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이 명확한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ID.4의 미국판매를 연기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ID.4는 당초 연내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폭스바겐의 유럽 최우선 전략에 따라 늦어졌다.유럽시장에서의 ID.4 출시를 위한 초점은 폭스바겐이 자사 차량으로부터 CO₂배출량에 관한 EU의 규정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경우 벌금을 부과받을 우려를 회피하거나 경감하는데 맞추어져 있다.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2020.11.23 10:23
인도 타타그룹의 재규어랜드로버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인 자사의 ‘터레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Terrain Response technology)’를 다루는 특허를 폭스바겐이 침해했다고 ITC 제소 보고서에서 주장했다.터레인 리스폰스 기술은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덕분에 어떤 도로표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자동차에 탑재된 이 기능이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주장하면서 개발과정에 많2020.11.21 10:19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비영리 싱크탱크 카본 트래커(Carbon Tracker)는 20일(현지시각)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로의 적극적인 전환에 따라 세계 석유수요 증가율이 2030년까지 70% 축소되고 ‘원유시대’의 종언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신에너지차(NEV)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중국은 앞으로 10년이내에 원유수입 비용을 연간 800억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산출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심스런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으로 시나리오에는 EV가 중국자동차 전체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30년에 40%, 인도 기타 신흥시장에2020.11.20 10:57
현대 전기차 코나가 미국 소비자평가 전문 비영리 단체인 컨슈머리포트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10가지 모델에 뽑혔다. 19일(현지시각)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모델 탑10(10 Most Reliable Cars)’에서 현대전기차 코나가 100점만점에 87점으로 7위에 올랐다.1위에는 93점을 얻은 도요타 프리우스(Prius)가 차지했으며 렉서스 NX와 GM의 뷰익 앙코르(Buick Encore)는 9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렉서스 GX와 혼다 HR-V가 90점을 받아 공동 4위에, 도요타의 프리우스 프라임이 88점으로 6위에 각각 랭크됐다.아우디 A5와 아우디 A4는 86점으로 공동 8위를 차자했으며 마츠다 CX-5는 85점을 받아 102020.11.12 10:32
중국에서 자동차판매가 7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이날 지난 10월 중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257만대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침체된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신에너지차(NEV)는 105% 급증한 16만대에 달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NEV에는 배터리식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가 포함돼 있다.중국 자동차업계로서는 더운 여름이 끝나고 자동차 전시장에 고객이 돌아오는 92020.11.12 10:23
메르세데스-벤츠 베를린 엔진제조공장의 책임자가 테슬라로 이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금속노조(IG Metall)는 이날 중국의 다임러공장의 제조능력을 끌어올리고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제조기술자중 한명인 르네 레이프(Rene Reif)가 맡았던 공장책임자를 벤츠가 지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레이프는 베이징 벤츠(Beijing Benz Automotive Co. Daimler)의 합작사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책임자였다. 다임러의 중국합작사는 약 48만대의 자동차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제조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근교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의 새로운 매2020.11.10 13:53
토요타자동차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료펌프 결함을 이유로 캠리, 코롤라, 프라도 등 차량 7만2000대를 긴급 리콜키로 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매체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요타측은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과 메시지가 표시되고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멈출 수 있으며 차량을 다시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요타의 리콜 차량 대수는 당초 4만5000대에서 7만2000대로 늘어났다. 2018~2019년 토요타 하이에이스는 리콜 목록에 추가된 최신 모델중 하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출시된 토요타 크루거 GSU50 및 GSU55 모델이 3만75462020.11.10 13:51
일본 마쯔다자동차는 9일(현지시각)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시스템(THS)을 탑재한 자동차를 오는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에서 판매하는 등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쯔다는 내년부터 미국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THS를 탑재키로 키로 했다. 유럽에서도 토요타 소형차 '야리스(Yaris)'에 탑재하고 있는 THS를 기본으로 한 모델의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차를, 중국에서도 THS 탑재차를 판매할 예정이다.세계 각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하고 있으며 토요타와의 협업 강화로 규제 대응에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마쯔다의 후지와라 기요시(藤原清志) 부사장2020.10.26 12:33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서스펜션 부품 결함으로 5만대 가까운 테슬라 모델S와 모델X를 리콜키로 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경쟁당국인 국가시장관리총국(SAMR)은 이날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4만8442대의 전후방 좌우 서스펜션 연결 부품을 신형 제품으로 무상 변경토록 했다고 밝혔다.CNBC는 중국 자동차 전문지 가스구(Gasgoo)를 인용해 테슬라가 2017년8월16일~9월17일 사이 미국에서 생산돼 수입된 모델S와 모델X 2만9193대를 리콜키로 했다고 전했다.또 2013년9월17일~2018년10월15일 생산된 모델S 1만9249대도 리콜조치키로 했다는 것이다.이번에 리콜되는 테슬라 자동차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리몬트 기2020.10.22 08:52
혼다는 미국 애리주노주에서 2명의 사망사고를 일으킨 에어백 결함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소송과 관련해 애리조나주와 500만 달러의 화해에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미국언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크 브르노비치 애리조나주 법무부장관은 이날 다카다사가 제조해 특정의 혼다차와 아큐라(Acura)에 사용된 결함있는 에어백 시스템에 대한 화해합의를 발표했다. 화해합의에 따라 170만 달러는 애리조나 소비자 배상에 사용된다. 또 210만 달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에어백 교환을 장려하는 기프트카드 프로그램에 지불된다. 브르노비치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애리조나주에서는 이같은 위험한 에어백이 탑재된 4만대 이상의 차량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