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9 16:00
날씨가 풀리면 교외로 나들이할 생각이 간절하다. 봄나들이에는 오픈카가 제격이다. 최근 들어 짙어진 미세먼지로 차내 공기질을 중요하게 따지게 됐지만, 드림카로 대표되는 컨버터블의 인기는 여전하다.7일 업계에 따르면 컨버터블 판매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오픈 에어링이라는 로망이 녹아들어 있어 컨버터블은 매년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진다. 카이즈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역시 국내 시장에서는 3964대가 판매됐다. 최근 5년 연평균치인 4050여 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일반 차종보다 비싼 가격에, 온전한 사치재라는 특징을 고려한다면 꽤 선전한 셈이다.이번에 눈여겨볼 만한 컨버터블 모델로는 렉서스 LC2023.03.09 15:59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시대가 곧 현실로 다가올 예정이다. 전기차 가격은 내리고 내연기관 차 가격은 지속해서 오르면서 간극이 좁혀지는 상황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올해 들어 2번 연속 가격 인하를 감행했다. 한때 가격폭이 심하게 오른 탓도 있지만, 이번 가격 인하는 여느 때와는 달리 이목을 끈다. 최근 테슬라의 가격 정책 변화에 업계 완성차 제조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행보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테슬라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각각 5천달러(약 650만원), 1만달러(약 1300만원)씩 인하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델S 기본형2023.03.09 15:57
한국계 미국인들이 창립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한국에서 데뷔식을 치른다.서울모빌리티조직위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이달 말 개최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알파모터는 지난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이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차 시스템 기술에 관한 다양한 디자인 특허와 수상 경력 등을 통해 총 사전 예약 1조원 이상 수익을 예상하는 촉망받는2023.03.06 10:35
토요타 브랜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올해 8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세웠다. 토요타 브랜드에서 6종, 렉서스에서 2종이다. 한동안 노재팬 파동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할 이야기가 많다. 토요타 브랜드는 우선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올해 첫 출시 차로 선보인다. 이후에 나올 차는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5세대 모델로 완전히 변경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그리고 토요타의 첫 번재 순수 전기차 bZ4X를 출시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3.06 10:34
볼보는 진정한 프리미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독일 차보다 뭔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가격에서 어느 정도 위로받을 수 있다. 동등한 위치에서 본다면 오히려 가성비가 높다. 지금 볼보는 딱 그 정도 위치에 있다.이런 볼보가 너무 늦지 않게 순수전기차 모델을 내놨다. XC40, C40 리차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크기나 모습은 내연기관 모델인 XC40과 같다. C40은 쿠페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볼보는 전동화 모델에 모두 ‘리차지’라는 말을 붙인다. 전동화로 브랜드의 ‘부활’ 의지가 담겼다.XC40 주행 느낌은 만족스럽다. 가속 질감은 전기차 감성에 조금 더 가깝다. 토크감이 좋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거칠어서 불편한 느낌은 아니다. 세팅2023.03.06 10:29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이 불가피해지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판매에 빨간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원인은 환경 문제에 따른 것보다 내연기관차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8497만대로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2019년 9260만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데다가 여기서 전기차 생산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내연기관차 생산량은 확연하게 줄어든다.생산량과 판매량 그래프가 항상 같은 라인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다만 시장 트랜드를 읽는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가정해 본다면 내연기관차 위기2023.03.02 18:19
2월 영업일 수 부족, 일부 반도체 수급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가 판매 호실적을 기록했다.완성차 5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62만5487대(CKD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만8219대) 대비 10.0%가 증가했고 전월(58만2497대) 대비해서도 7.3%가 늘었다.현대차, 내수 22.6% 해외 4.1% 증가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총 32만771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만5015대, 해외 판매는 26만270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22.6% 급증했고 해외 판매는 4.1%가 증가한 수치다.국내 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코나가 실적에 힘을 실었다. 세단은 그랜저가 9817대, 아이오닉6가 1632대, 쏘나타 2240대, 아반떼가 62023.03.02 17:53
경차 시장 활기를 불어넣었던 캐스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판매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경차 시장의 혹한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의 지난 1월 판매량은 3070대로 전월 대비 2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 판매량이 5000여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폭의 하락이다.캐스퍼는 지난 2021년 9월 출시되며 몰락의 길을 걷던 경차 시장에 구원투수가 됐었다. 지난해 국내 경차 판매량은 13만4924대 가우데 캐스퍼가 4만8002대를 기록하며 3분의 1을 차지했다.하지만, 최근에는 길었던 대기기간도 많이 줄었다. 최소 5~6개월씩 걸렸던 대기2023.03.02 17:50
“아반떼 가격에 살 수 있는 수입차.”수입차 가격 인하에 나서면 이처럼 흔히들 아반떼를 비교했다. 하지만, 싼차, 서민차, 대중차로 대표됐던 아반떼의 위상이 지금은 한층 올라간 분위기다. 디자인에서도 상품성에서도 일취월장을 이루고 있어서다.지난 27일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을 본 일부 여론은 처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1990년 1세대로 탄생한 아반떼는 33년간 7세대까지 이어져 왔다. 빠른 흐름 속에서 적응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전 6세대 모델에서는 ‘삼각떼’라는 별칭을 얻으며 다소 주춤했지만, 반응은 7세대부터 다시 치솟았다. 이번 모델은 7세대 이후 3년만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