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14:15
지난 24일 현대자동차는 50년 전 탄생한 포니의 최초 디자인을 맡았던 이탈디자인(당시 소속, 현재 'GFG 스타일' 설립자 겸 대표)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했다.현대차는 故 정주영 창업자를 비롯해 세계적 디자인 거장인 주지아로를 앞세워 한때의 영광스러운 업적을 회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또한, 주지아로와 함께 사라진 포니 쿠페 콘셉트 모델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 시각은 이면의 속내도 한 꺼풀 들춰내 들여다봤다.행사 이후 쏟아져나온 이야기는 일명 포니정으로 불렸던 故 정세영 현대차 회장 및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주변 인물에 대한 것. 재조명받아야 할 인2022.11.26 08:13
익숙하고 닮은 꼴을 선택한다는 건 본능이다. 차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나쁜 차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골라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기자는 유독 스웨덴 왜건에 끌리는 편이다.스칸디나비안 자동차 브랜드가 좋았던 이유는, 알량한 몽땅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며 우월감에 빠져 있는, 그러면서도 미트볼과 메쉬드포테이토에 정량의 그레이비만 얹어주는 인색한 스웨디시 문화의 정취 때문만이 아니며 많은 셀럽을 살리고 입증받았다는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 때문만도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도구 ‘안전 벨트’의 특허를 포기한 옛 개발자의 영웅담 때문만이 아니며, ‘환경복원 선구자’ 코스플레이를 하는 책임2022.11.24 15:09
#신차 계약을 해놨지만 1년을 기다려야 하는 A씨, 요즘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금리 탓에 자동차 구매를 미룰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마음에 드는 차라 일단 계약을 했지만 본계약 시 적용될 높은 이자는 물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인기 차종을 계약한 B씨도 고금리 부담으로 계약 취소를 고려 중이다. 대기 기간은 물론이고 높아진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계약 취소와 함께 비슷한 모델로 중고차 구매하는 것으로 고민 중이다.고금리가 자동차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금리 때문에 차량을 계약하고도 이탈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2022.11.23 16:53
쌍용자동차가 기대 야심작 토레스를 이끌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쌍용차는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부 유럽 대리점 관계자 등 판매 네트워크를 평택 공장에 초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인기를 입증한 토레스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돼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은 8만대, 누적 판매량은 1만5833대를 기록하고 있다.평택공장을 찾은 중부 유럽 대리점 관계자들은 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모델, 디자인 철학 등 쌍용차의 향후 발전 전략에2022.11.23 15:35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 강인한 인상으로 지난 2019년 국내 픽업 시장을 강타했던 쉐보레 콜로라도의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지난해는 월평균 3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생활 밀착형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럭셔리카나 스포츠카처럼 특수 목적성을 지닌 차 중에서는 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7월에서 신형 콜로라도의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둔 만큼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충만해 있다.이번 2023 쉐보레 콜로라도는 3세대 모델로 새로운 플랫폼과 2.7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LED 헤드램2022.11.23 08:13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7인승 수입 SUV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는 두 종으로 압축된다. 올해의 SUV에도 등극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익스텐션 버전 올스페이스와 푸조 5008 SUV이다.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의 선택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주말 가족 여행에 탈 차를 찾고 있는데 5인 이상이 타야 하고 너무 비싸면 안 된다는 조건을 붙이면 위 두 모델이 가장 적합하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멋’이다. 푸조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불란서 감성’이 충만하다. 상품성만으로 차를 고르던 때는 지났다. 더욱 다양한 조건에서 차별성이 필요한데, 푸조가 이런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갈리는2022.11.22 14:34
60년의 한국 자동차 생산 역사를 뒤로하고 한국지엠 부평2공장이 오는 26일 폐쇄한다. 현대식 자동차 생산의 요람 역할을 한 것으로 이번 폐쇄의 의미가 적지 않다.한국지엠의 부평2공장은 과거 일본군 군용차량을 만들던 폐공장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자동차 조립라인을 조성, 1965년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고 생산 규모 확장했었다.신진자동차는 1972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해 지엠코리아를 설립했다.이후 대우그룹이 새한자동차를 인수해 대우자동차를 출범했고 부평 공장은 부평1공장이 새롭게 조성되며 기존에 있던 시설들이 부평2공장으로 분류됐다.새나라자동차와 신진자동차 때는 닛산 블루버드에서부터 일2022.11.22 09:58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여파가 체감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한국 자동차 수출이 올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치 예상 안에서 변수가 생길 거라는 전망이다.한자연은 한국 자동차 미국 수출량은 올해보다 4.2%가 감소한 2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판매량도 전년 대비 0.5% 줄어든 166만대, 내년 생산량은 국내 판매와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한 34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한국 차 산업이 IRA 시행 여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