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12:46
미국 포드 자동차가 30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을 잘 버텨냈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분기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십억달러 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독일 폭스바겐이 포드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아르고에 대규모 투자를 한 덕에 포드는 순익을 기록했다.2분기 순익은 11억 달러, 주당 28센트로 1년 전 1억 달러, 주당 4센트 순익에 비해 실적이 대거 호전됐다.그러나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다.포드는 2분기에 조정 주당손실 1.17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592020.07.23 08:42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오스틴 공장은 네 번째 기가팩토리가 된다.CNBC와 야후파니낸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분기실적 발표 자리에서 오스틴 인근의 콜로라도 강 주변에 2000 에이커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이 곳에 친환경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부지가 오스틴 국제공항에서 5분,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15분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내 제2 공장 건설 부지를 탐색해왔다. 머스크는 콜로라도강 인근에 공장이 들2020.07.23 08:22
테슬라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진입이 유력해지면서 주가 추가 상승 발판이 만들어졌다.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개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2.18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은 S&P500 지수 진입의 주요 요건 가운데 하나이다.테슬라는 2분기 60억6000만달러 매출에 조정 주당순익(EPS) 2.18달러를 달성했다. 전체 순익 규모는 1억400만달러였다.시장에서는 53억달러 매출에 주당 3센트 순익을 기대했다. 시장의 순익 전망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지만 여전히 실2020.07.22 09:07
포드 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1400마력짜리 머스탱 전기차 마치-E 1400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경주용차 버전이다. 아직은 시제품 상태로 올 후반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머스탱 마치-E1400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포드 퍼포먼스의 자동차 경주 책임자 마크 러시브룩은 CNBC에 "머스탱 마치-E1400 크로스오버는 전천후 선수"라면서 미래 포드 전기차 개발에 관한 포드의 '학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포드는 머스탱 마치-E1400을 포함해 전기차 개발에 오는 2022년까지 1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포드에 따르면 머스탱 마치-E1400 차체는 기존 머스탱 차체를 차용했지만 부품은 크게 다르다. 공기역학적인 구조도 바꿨고, 차대2020.07.02 09:58
테슬라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1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5% 상승한 113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찍으면서 시총이 한때 2065억달러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시총은 2020억달러였다.자동차 판매 대수로는 독일 폭스바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일본 도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이다.테슬라는 분기 흑자를 내기는 하지만 아직 1년 전체로는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비전에 높은 점수를 주며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2020.06.17 07:23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트레버 밀턴 공동 창업자가 포드 F-150픽업 트럭을 추월하겠다는 야심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가격이 대당 6만달러에서 시작해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3만9900달러를 크게 웃돌아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턴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픽업트럭 뱃저가 수년째 미국내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포드의 F-150을 추월하겠다면서 뱃저가 F-150과 같은 크기로 미국인들이 실제 작업장에서 제대로 된 픽업트럭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기업공개(IPO)를 한 니콜라 주식은 상장 이후 주식시장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급변동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당2020.06.04 23:54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V룸이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달러 넘게 자본을 조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상장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르네상스 캐피털의 선임 IPO시장 전략가 매튜 케네디는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에서도 번성할 차세대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V룸은 이 범주 안에 든다"고 전제했다.케네디는 자동차 중개상들은 다시 문을 여는 것조차 어렵지만 막상 열었다 해도 소비자들이 고가 물품 구매를 미루고,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V룸 같은 정보기술(IT) 중고차2020.05.31 17:06
전기차가 보편화하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이제 날개를 활짝펴는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터리·전기차 산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 업체 케언 에너지 리서치 어드바이저스는 새 보고서에서 내년에 전세계 각국이 전기차 구매를 장려할 것이라면서 전기차생산과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 최고의 해이거나 최소한 그의 꿈인 전기차 대량 보급이 마침내 실현되는 순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게언은 내년 전기차 판매가 36% 급증해 사상 최초로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케언의 샘 재피는 "전기차 수요가 그동안 억눌려왔다"면서 "여러 요인2020.05.13 11:01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북미지역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벤진가(Benzinga.com)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GM 전직원들은 마스크 5장과 작업복귀 지시사항,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의 편지가 담긴 '작업 복귀' 패키지를 배달받게 된다. GM 공장 대부분은 1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포드도 18일 1만2000명이 공장으로 재투입되면서 재가동을 시작한다. 생산 핵심 인력, 자동차 테스트, 디자인 직원들이 주로 복귀한다.부품 창고는 11일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갔다.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속에 모두 공장 문을2020.05.08 16:3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저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인기 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버핏이 지루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머스크는 "소비와 자본 배분의 융합이 있다. 버핏을 예로 들자면...그는 많은 자본배분을 한다. 그는 기업들의 수많은 연례 실적 보고서를 읽고, 회계를 들여본다...이는 솔직히 꽤나 지루하다"면서 "그가 실제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코카콜라나 펩시가 더 많은 자본을 받아들일 가치가 있느냐이다"라고 버핏의 지루함의 배경을 설명했다.머스크는 버핏의 버크셔부터 공개적인 따돌림을 받아왔다.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