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4 14:03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진출한 기업은 없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탄탄한 입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은 테슬라를 앞질렀다. 최근 내수 시장 안정권에 접어든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판매량으로 테슬라를 제친 BYD는 이미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특히 중국산 전기차들의 국내 진출이 감지되고 있다. 그 선두에는 BYD와 우링자동차가 유력하지만 우선 수면에 떠오른 곳은 BYD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BYD는 국내에서 실(Seal), 돌핀(Dolphin), 아토 3 등 6개2022.12.13 10: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ies World, DJSI)에 7년 연속 편입했다고 12일 밝혔다.DJSI 월드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올해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55개 기업 가운데 12.8%인 3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24개 기업만이 편입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는 한국타이어와 현대모비스 2개 기업이 포함됐다.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원의 ESG 수준을2022.12.13 10:11
현대자동차가 그랜저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이번에 출시한 7세대 그랜저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그만큼 편의·안전사양도 프리미엄급으로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타깃층을 승격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특히 그랜저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전까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을 자처했지만, 이후로는 대중적인 모델로 인식돼 왔다. 북미 시장을 공략하던 토요타와 렉서스의 선례를 따르는 행보다. 다만, 전례 없는 전동화 전환 시점에서는 새로운 전략이 요구된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현대차 라인업을 조금 더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이다.기아의 행보와2022.12.09 16:22
현대자동차가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SK온과 함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하며 IRA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지아주 정부는 8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에 따르면 양사는 2025년까지 애틀란타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한다. 초기 생산 규모는 20GWh로 연간 최대 3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이 될 예정이다.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남동부 항구도시인 서배나에 새롭게 설립되는 현대차그룹 신공장(HMGMA)에 공2022.12.09 16:20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깐깐한 일본인들에게도 인정받는 세계적인 차로 한 단계 또 도약했다.현대자동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국산차의 이름이 오른 것은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설립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뽑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이번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2022.12.09 16:18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에서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그룹이 진행하던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는 이달 내 폐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테슬라는 ‘풀 셀프 드라이빙’ 개발 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차들을 모듈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완료 시점이 미궁 속이다.애플은 몇 달간의 내부 경영진 논의 후 현재 기술로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2022.12.09 16:17
누적 판매 6만대를 기록하며 수입 패밀리 SUV 대표 모델로 폭스바겐 티구안이 떠올랐다.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이 올해 11월까지 총 3230대가 판매되면서 2008년 7월 국내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6만71대를 기록하며 자타공인 국내 수입 패밀리 SUV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고 8일 밝혔다.티구안은 출시 이후 한국수입차협회(KAIDA)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22차례 등극한 바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인기 비결로 브랜드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높은 상품성과 뛰어난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2세대 부분변경 티구2022.12.09 16:14
기아는 6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EV6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신차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로 알려져 있다.기아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IIHS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TSP+는 운전석 스몰2022.12.09 16:12
불경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국내 수입차 시장은 호황이다. 월드컵 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11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0%가 증가한 2만8222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전보다 실적이 더 좋아졌다.데이터 연구소 카이즈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아직 한 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해 전체보다 0.9%포인트가 증가했다. 수입차 회원사로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 판매량을 포함하면 20%를 훌쩍 넘긴다.원인으로는 국산차 찻값 오름세, 수입차 이슈(디젤게이트,2022.12.07 11:49
수입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수입차=고급차’이라는 인식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 내 영향력이 큰 현대차·기아와 공존하기 위한 수입차 시장의 진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수입차 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느는 추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점유율은 2015년 15.5%로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같은 해 터진 디젤게이트의 영향으로 이듬해에는 14.3%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이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18.6%를 차지했다.수입차 점유율이 2010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가성비’를 꼽는다. 프리미엄을 달고 가격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