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14:56
쉐보레가 2027년형 콜벳 그랜드 스포츠를 다시 투입하며 콜벳 라인업 재정비에 나선다. 새 모델은 엔트리급 스팅레이와 고성능 Z06 사이를 메우는 포지션으로, 전통적인 자연흡기 V8의 감성과 일상 주행성을 함께 노린 것이 특징이다. 28일 복수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달 초 티저 공개에 이어 신형 그랜드 스포츠의 주요 제원을 사실상 모두 공개했다.신형 콜벳 그랜드 스포츠의 핵심은 GM 차세대 V8 엔진 ‘LS6’다. 자연흡기 방식의 6.7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535마력, 최대토크 520lb-ft를 발휘하며, 2027년형 스팅레이의 기본 엔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 엔진에는 단조 피스톤과 커넥팅로드, 개선된 배기 매니폴드, 신규 윤활 시스템2026.03.27 14:05
잘 팔리는 차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오래 유지된다면, 그건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이야기다. 기아 스포티지는 그런 차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선택받아 온 대표 SUV이자, 지금의 기아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다만 이 차를 그냥 “많이 팔린 차”로만 설명하는 건 부족하다. 왜 계속 인기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타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특별히 튀지 않는다. 대신 거의 모든 항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디자인, 공간, 연비, 주행감, 실내 완성도까지 어느 하나 크게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부족함 없음’이야말로 스포티지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2026.03.27 08:46
자동차 브랜드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시장과 광고를 넘어 경기장과 대회 현장으로 들어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이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의 성격과 차종의 쓰임새, 기업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포츠의 감정선 위에 자연스럽게 얹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부산 사직야구장과 서울 잠실야구장을 무대로 브랜드 접점 확대에 나선 것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르노코리아는 2026 프로야구 시즌 동안 사직야구장 3루 외야 구역에 ‘르노 존’을 마련하고,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 홈 경기의 불펜카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운영할 계획이다2026.03.27 08:13
소니와 혼다가 손잡고 추진해 온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가 결국 첫 양산차 출시를 눈앞에 두고 개발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 혼다의 전기차 전략 전면 재조정 여파가 소니·혼다 모빌리티(SHM) 합작사업에까지 번지면서, CES에서 공개했던 전기 세단과 SUV 콘셉트 모두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됐다.혼다는 지난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북미 생산을 추진하던 전기차 3종, 즉 혼다 0 SUV, 혼다 0 살룬, 아큐라 RSX의 개발과 시장 투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사업 환경 변화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 전동화 전략을 재검토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 2조5000억엔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결정은2026.03.26 22:57
자동차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사진과 영상은 더이상 보조 수단이 아니다. 차의 크기와 비례, 디자인의 긴장감, 주행 장면의 속도감, 브랜드가 의도한 분위기까지 독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텍스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요즘 현장 취재에서는 카메라 장비만큼이나 하늘에서 어떻게 장면을 확보하느냐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DJI 아바타 360은 바로 그 지점에서 흥미로운 답을 내놓는 제품이다. 짧게 공원에서 띄워본 수준이었지만, 이 드론이 지향하는 방향은 잘 알 수 있었다. ‘잘 나는 드론’이라기보다 ‘한 번의 비행으로 더 많은 걸 담을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첫인상은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보통 항공 촬영은 비행 자2026.03.26 10:52
3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차다. 하지만 3시리즈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1975년보다 더 앞선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회사가 흔들리던 시절 등장한 노이어 클라쎄, 그리고 작은 차체에 더 큰 엔진을 얹어보려던 개발자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2002가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아는 3시리즈도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곧 등장할 BMW의 새 i3와 iX3가 ‘노이어 클라쎄’를 다시 내세우는 일은 가장 BMW다웠던 순간의 문법을 전기차 시대에 다시 꺼내 드는 일에 가깝다.회사를 살린 이름, 노이어 클라쎄BMW의 역사는 늘 순탄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의 시기가 있었다. BMW 그룹 공식 역사 자료에 따르면 1959년 회사는 심각한 경2026.03.26 08:29
모든 제품에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제품 하나가 브랜드를 이끌 때도 있다. 폭스바겐을 말할 때 골프가 떠오르고, 토요타를 말할 때 코롤라가 먼저 나온다. 현대차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이름은 포니였고, 피아트의 심장은 여전히 500(친퀘첸토)를 가리킨다. 판매량, 상징성, 현재까지 이어지는 계보를 함께 따져 대표 모델을 한 대씩 골라봤다.토요타는 주저 없이 코롤라다. 토요타는 벌써 한 해 전 누적 생산이 3억 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 코롤라 시리즈며 누적 생산이 5339만9000대가량이 된다고 한다. 골드배지를 넘어 BTS급 인기다. 코롤라는 1966년 등장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2026.03.25 09:05
전동화 시대에도 ‘포르쉐다움’은 유효할까. 순수 전기 SUV로 돌아온 마칸 4는 짧은 시승만으로도 그 답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 대신, 오히려 내연기관 스포츠 SUV에 가까운 주행 감각. 다만 디자인과 실내 구성에서는 여전히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포르쉐가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위에 올려놓은 ‘마칸 4’는 시작부터 기존 마칸과 결이 다르다. 하지만 막상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 나서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의외로 단순하다.“이거, 전기차 맞나?”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반응은 분명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기반으로 한다. 의외다. 하지만 그 전달 방식이 지나치게 직선적이지 않다.2026.03.25 08:24
화웨이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공동으로 만든 신차 브랜드 ‘상제(Shangjie)’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제는 지난 23일 화웨이의 스마트카 연합체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 봄철 신차 발표 행사에서 Z7과 Z7T를 공개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다.상제 Z7의 사전판매 시작가는 22만9800위안, Z7T는 23만9800위안이다. 3월 중순 기준 위안화 환율 1위안당 약 215원 수준을 적용하면 Z7은 약 4940만원, Z7T는 약 5160만원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만1000위안, 약 236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통상 사전판매가보다 정식 출시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2026.03.25 08:11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최상위 럭셔리 버전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새 단장에 나섰다. 외관의 화려함과 실내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초호화’ 이미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핵심은 마이바흐만의 존재감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있다. 전면 공기흡입구와 휠 디자인 곳곳에 더블 M 로고를 넣었고, C필러 엠블럼과 보닛 위 삼각별 엠블럼에는 조명 기능을 적용했다. 전면 그릴은 기존보다 20% 키웠으며, 조명 윤곽선과 백라이트 방식의 ‘Maybach’ 레터링까지 더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삼각별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