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09:31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지난 19일부터 개막, 2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아래, 서울메쎄와 카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인 튜닝·커스터마이징 중심 무대를 넘어서, 미래 모빌리티·전기차(EV) 분야 기술과 일반 소비자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의 중심 무대는 “EV GARAGE 특별관”이다. 이 특별관에서는 배터리 기술, 충전 인프라 솔루션, 전기차 정비 공구 및 시스템이 한 곳에 집결해 전기차 생태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최신 정비툴과 자율화된 서비스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2025.09.21 08:51
정부가 내년도 전기차 정책의 방향을 '충전 인프라 확충'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환한다. 특히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존 보조금 단가를 유지하는 등 구매 지원을 강화하는 데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공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2026년도 예산안에서 '전기차 전환 지원금' 명목으로 1775억 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중고로 처분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1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매년 줄어들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단가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반면,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은 202025.09.19 11:23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연비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장거리 운행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새롭게 선보인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는 신형 MAN D26 유로6E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 향상된 540마력의 출력과 26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이전 세대 엔진인 유로6C 대비 약 7% 향상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또한, 장거리 운행 시 연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GPS 기반 예측 주행 시스템 'MAN 이피션트크루즈3'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km 앞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최적의 기어를 자동으로 선택하며 불필요한2025.09.18 18:27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 GLS, GLE 등 주요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적용한 ‘나이트 에디션(Night Editio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고객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고,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나이트 에디션'은 지난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나이트 시리즈'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번에는 S-클래스와 준대형 SUV인 GLS, GLE에 적용되어 세련미와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했다.이번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 색상 중심의 디자인 요소다.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으로 처리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그리고 에2025.09.18 18:13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톤 트럭은 단순한 상용차를 넘어선다. 연간 등록 대수가 20만 대에 이르는 최대급 시장이며,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부터 물류 기업까지 수요층이 두텁다. 흔히 ‘서민의 발’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한국 상용차 산업 전체의 기반이 되는 세그먼트다.현대기아, 압도적 독주에서 디젤 단종으로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는 1톤 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2023년 포터는 9만5000여 대, 봉고는 7만5000여 대가 팔리며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사실상 ‘양강 독점’이다.하지만, 2024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와 전동화 로드맵에 따라 현대기아는 디젤 모2025.09.18 09:05
메르세데스-벤츠 SL을 시승했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긴 역사 속에서 SL은 늘 ‘스타일과 기술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왔다. 클래식카 수집가들의 꿈인 300SL ‘걸윙’부터, 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고성능 SL55 AMG,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SL은 벤츠가 가장 공들여 만든 ‘열정의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국내 시승한 SL 43은 AMG 라인업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43’이라는 숫자에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다. F1 기술을 이식한 전동식 터보차저(Electric Exhaust Gas Turbocharger) 덕분에 만만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시승차는 AMG 특유의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전면에 달고 나타났다. 긴 보닛, 짧2025.09.17 14:39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과 픽업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무쏘 EV는 월 500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인 내수 6000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KGM은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 픽2025.09.17 14:16
포르쉐 AG가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발 과정에서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충돌 안정성부터 내구 주행, 극한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면에서 디지털 테스트의 가치를 입증하며, 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첨단 가상 테스트를 통해 부품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2025.09.17 13:57
한국 차 시장에는 확실히 ‘대목’이 있다. 바로 대국민 이동의 시간 명절, 설날과 추석이다. 긴 귀성길에서 차는 일차적 이동수단을 넘어 고차원적 ‘금의환향의 상징’이 된다. 오랜만에 보는 친척과 이웃에게 ‘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떤 차를 끌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자존심 문제가 달려 있다. 이건 그냥 인사가 아니라 하나의 드라마다.이번에는 연령대별 2대씩 대표 모델을 맞세워 ‘대결구도’로 소개한다. 가격, 이미지, 성능을 모두 고려해 뽑은 ‘명절 귀성길 자랑차 톱5 매치업’. 당신의 선택은?2-30대: 사회 초년생의 첫 차현대 아반떼 N 라인(2800만 원대부터) vs. 기아 EV3(3500만 원대부터 예상, 지역별 보조금에 따라2025.09.17 13:51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호남권 공식 딜러사로 선일모터스㈜를 신규 선정하며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수도권(서울), 영남권(부산)에 이어 호남권(광주)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주 쇼룸은 오는 11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전주에 있던 호남권 공식 서비스센터도 광주로 이전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선일모터스는 1992년부터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선일모터스의 고연석 대표는 “호남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