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17:53
아우디가 2026년 대형 SUV 'Q9'을 출시하며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가 양분하고 있는 '럭셔리 풀사이즈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수년간 소문만 무성했던 Q9은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내며 아우디 SUV 라인업의 정점에 오를 예정이다.아우디 개발 담당자 제프리 부쿼트(Geoffrey Bouquot)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Q7과 함께 Q9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모델 모두 최신 A5, Q5, A6와 공유하는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도2025.09.26 17:21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Cadillac)은 오랜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로 특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1996년 공식 진출 이후 현재까지 캐딜락은 판매 성장과 정체를 거듭하며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여러 변화를 겪었다.판매량 추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전동화(EV) 추진 등 활동 흐름을 살펴보고, 경쟁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Lincoln)과 제네시스(Genesis)와의 비교 관점에서 캐딜락의 포지셔닝 변화를 분석해본다.한국 진출 초기: 대통령의 차에서 대중화 도전까지캐딜락은 1902년 미국에서 창립된 후 120년 넘게 기술 혁신으로 명성을 쌓은 브랜드로, 한국과도 오래된 인연을 갖고 있다. 한국 최초2025.09.26 16:29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오너 중심의 앰배서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된 브랜드일수록, 소비자와의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험 기반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지프(Jeep®)가 배우 강하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프는 자연과 연결된 자유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유명인을 내세우기보다 실제 오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올여름 전개된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을 통해 지프는 세 가지 스페셜 컬2025.09.26 09:05
도심부터 고속도로, 그리고 교외의 한적한 도로까지 약 300km를 달렸다. 이번 시승차는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다. 프랑스산 쿠페형 CUV의 멋스러움에 하이브리드 효율을 더했다. 푸조 408은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전면은 그릴과 범퍼의 경계를 지운 매끈한 형상에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최근 추구하는 푸조의 흐름을 살펴본다면 전면 디자인은 이제 끝물이다. 다만, 측면에서는 1485mm에 불과한 낮은 전고와 길게 뻗은 4700mm의 차체, 그리고 2790mm의 휠베이스가 만들어낸 패스트백 실루엣이 오히려 돋보인다. 쿠페처럼 날렵한 루프라인과 볼륨감 있는 힙 라인 덕분에 공기저항계수2025.09.25 22:05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출시 40주년을 맞아, 쏘나타의 전신인 스텔라와 함께 '오래된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983년 처음 등장한 스텔라는 포니에 이어 현대차의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중형차 계보의 출발점이다. 1985년 스텔라의 고급 트림으로 시작된 쏘나타는 8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향해 나아가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현대차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2025.09.25 21:55
BMW코리아는 2005년 연간 판매량이 수천 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09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 9652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1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처음 연 1만 대를 돌파했다. 2014년에는 4만174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2017년에는 연간 5만9624대로 정점을 찍었다. BMW 브랜드는 한국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 인기에 힘입어 1위 자리를 탈환했고, BMW는 한동안 2위에 머무르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2018년에는 BMW 차량 화재 이슈로 판매가 5만524대로 전년 대비 15.3% 급감하며 벤츠와의 격차가 크2025.09.24 09:05
랜드로버 디펜더가 ‘옥타(Octa)’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디펜더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자, 브랜드가 가진 오프로더 유산과 현대적 럭셔리의 교차점에 놓인 차다. 이름에서부터 남다르다. 팔각형의 강인함과 다면적 매력을 담았다는 의미를 지닌 옥타는, 한마디로 “모든 상황을 지배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확실히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특징은 지금 시장 분위기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긴 하다. 디자인은 기존 디펜더 특유의 박스형 실루엣은 유지하되, 차체는 한층 도드라진 휠 아치와 전용 범퍼, 그리고 두툼한 언더가드로 더욱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전용 22인치 휠이 장착돼 있는데, 최대 33인치에 달하는 오프로2025.09.24 07:11
전기차(EV)의 성능 경쟁은 이미 ‘제로백(0→100km 가속)’ 2초대, 최고출력 1000마력 시대를 열었다. 문제는 ‘누가 더 빠른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이 팔 수 있는가’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 고성능 EV 시장은 더이상 일부 브랜드의 상징적 기술 과시 무대가 아니다. 이제는 대중화를 통해 시장 확대와 브랜드 생존을 보장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테슬라, “가속보다 가격”을 무기로테슬라는 모델 S 플래드로 2초 미만 제로백을 현실화했지만, 대중화 전략은 모델 3와 모델 Y 퍼포먼스에 있다.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면서도 가격은 6만 달러(한화 약 8280만 원) 선에서 묶어두며 “가장 저렴한 고성능 EV”라는 이미지2025.09.23 09:05
전기차(EV)가 순간 토크와 전자제어로 성능의 룰을 다시 쓰고 있지만, 내연기관(ICE) 슈퍼카들은 여전히 순수한 기계적 쾌감과 기록으로 맞서고 있다. 2025년, 가장 빠른 EV 10대와 ICE 슈퍼카 10대가 각자의 무기를 들고 격돌한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EV vs ICE 대결 구도로 10쌍을 구성, 단순 제원 이상의 의미를 짚어본다.1라운드: 절대 제로백의 왕좌일본 오사카의 스타트업 아스파크가 내놓은 아울은 처음 발표 당시만 해도 ‘컨셉카 수준의 허풍’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10년이 채 안 돼 현실로 옮겨졌고, 이제는 1.72초라는 제로백(0-시속100km 가속 시간) 기록을 공식화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반열에 올랐다. 단 50대만 한2025.09.22 20:46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Essential)'을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5 N 에센셜'은 사양을 최적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 트림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재구성했다. 이로써 기존 모델 대비 약 2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에센셜'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