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13:52
토요타가 수소 트럭으로 미국 최대 항만의 탈탄소화를 이끌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오토위크에 따르면, 토요타는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항구에서 운행하는 대형 트럭들을 최신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 토요타 대변인은 "항만과 물류를 탈탄소화하려면 협력의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토요타는 클래스 8(Class 8) 대형 트럭들을 3세대(Gen 3 FC)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개조한다. 이 트럭들은 롱비치 항구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있는 토요타 부품 센터까지 운행한다. 샌디에이고까지 운행하는 경로도 포함된다.이 트럭들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50마일(약 724km)이다. 이는 현대차가2025.08.14 09:57
이집트가 자동차 부문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에 따르면,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SCZone)에 대규모 타이어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 사이룬 그룹(Sailun Group)과 10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2026년에 1단계 완공을 하는 이 공장은 이집트의 국내 타이어 수요를 충족을 목표로 한다. 이어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의 전략적 이점을 활용해 이집트를 아프리카, 중동, 유럽의 주요 타이어 수출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생산을 현지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이집트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 이집트는 최근 몇 년간 외국2025.08.14 09:04
"개인 소유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대량 생산 자율 주행차(로보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회사 텐서(Tensor)가 13일(현지 시각) 출범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스스로를 "선도적인 AI 에이전트 회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회사 정체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았다.지난 4월 제출된 상표 출원에 따르면, 텐서는 중국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오토X(AutoX)와 제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X는 미국과 중국에서 사업을 해온 기업이다. 미국 정부의 중국 소프트웨어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 기반 팀을 텐서로 분사했을 가능성이 높다.오토X는 2016년 '프로페서 X'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전 프린2025.08.13 14:22
르노 5 E-Tech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 PwC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르노 5 E-Tech는 올해 상반기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폭스바겐 ID.3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식 모델을 재해석한 이 전기차는 출시와 동시에 확실한 성공을 거두며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유럽 5대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은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처음으로 6개월 만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120만 대를 넘어섰다. 반면 내연기관차 하락세는 계속됐다. 상위 5개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6분기 연속 감소했다. 최근 판매 감소율은 24%에 달한다.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에 35% 증2025.08.13 13:44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장의 생산량을 3분의 2 더 늘린다고 12일(현지 시각) 데일리인베스터가 보도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대 경제국에서 저가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확장을 결정한 것이다.마힌드라 현지 사업부 CEO인 라제시 굽타는 "더반 인근 조립 공장의 생산 능력을 월 900대에서 1500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인기 모델인 '마힌드라 픽업(Mahindra Pik-Up)'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다른 모델도 현지 조립을 고려하고 있다.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경제적인 자동차를 찾고 있다. 그 결과 마힌드라, 스즈키, 중국의 체2025.08.13 12:32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배터리에 이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직접 만들고 있다. 전기차 기업의 수직계열화 강화다. 12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BYD는 최근 완전히 자체 개발한 태블릿을 공개했다. 이 태블릿은 팡청바오(Fang Cheng Bao) 서브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Tai 7'에 탑재될 예정이다.BYD에 따르면 이 장치는 Tai 7 차량 시스템과의 강력한 연결을 지원한다. 여러 화면에서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ai 7 모델은 올해 4분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BYD의 태블릿 개발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내 정보 시스템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이미 가전제품 시장의 거인인 샤오미와2025.08.13 09:20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라인업 개편에 나선다. 볼보는 2026년형 모델을 마지막으로 세단과 왜건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볼보가 관세와 공급망 문제 등 여러 악재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단과 왜건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앞으로 미국에서 SUV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2026년형을 끝으로 S60 세단, V60 왜건, V90 크로스 컨트리, V60 크로스 컨트리 리프트 왜건 등 주요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전기차 라인업에도 변화가2025.08.13 08:55
캐나다가 지난 6월,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보다 멕시코에서 더 많은 차량을 수입했다고 12일(현지 시각) 트랜스 토픽스가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는 6월 한 달 동안 멕시코에서 10억 8000만 캐나다달러(약 1조 원)어치 승용차를 수입했다. 이는 미국의 9억 5000만 캐나다달러(약 9500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멕시코가 월별 자동차 수출에서 미국을 앞지른 것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북미 3개국을 자유롭게 오가던 자동차 및 부품의 흐름이 깨졌다2025.08.12 16:33
중국 전기차 시장이 8월 첫째 주(8월 4일~10일)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12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대부분 브랜드가 전주 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월말 판매량을 끌어올린 후 회복기에 접어드는 시장의 특성과 맞물린다.주간 판매 데이터는 Li Auto가 한때 발표했으나,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의 권고로 중단됐다. CAAM은 주간 데이터가 "악성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브랜드는 자체 주간 등록 데이터만 공개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컨설턴트나 투자자들이 제공하는 주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는 월별 판매량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시장을 주도하는 BYD는 전주 대비 10.12025.08.12 15:33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26년은 그 변화를 증명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기존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EV), 고성능 슈퍼카, 그리고 일상 운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차량들이 쏟아진다. 11일(현지 시각) 핫카(HotCar)는 2026년에 출시가 확정된 10대의 차량을 소개하며, 각 모델이 운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봤다.제네시스 GV90-미니멀한 표면과 라운지 같은 실내, 럭셔리 전기 SUV제네시스의 기세는 무섭다. 2026년 6월 생산이 시작될 GV90은 풀사이즈 3열 플래그십 전기 SUV다. 디자인은 '네올룬'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니멀한 표면과 라운지 같은 실내가 특징이다. 고속 충전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