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09:05
전동화 시대에도 ‘포르쉐다움’은 유효할까. 순수 전기 SUV로 돌아온 마칸 4는 짧은 시승만으로도 그 답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 대신, 오히려 내연기관 스포츠 SUV에 가까운 주행 감각. 다만 디자인과 실내 구성에서는 여전히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포르쉐가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위에 올려놓은 ‘마칸 4’는 시작부터 기존 마칸과 결이 다르다. 하지만 막상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 나서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의외로 단순하다.“이거, 전기차 맞나?”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반응은 분명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기반으로 한다. 의외다. 하지만 그 전달 방식이 지나치게 직선적이지 않다.2026.03.25 08:24
화웨이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공동으로 만든 신차 브랜드 ‘상제(Shangjie)’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제는 지난 23일 화웨이의 스마트카 연합체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 봄철 신차 발표 행사에서 Z7과 Z7T를 공개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다.상제 Z7의 사전판매 시작가는 22만9800위안, Z7T는 23만9800위안이다. 3월 중순 기준 위안화 환율 1위안당 약 215원 수준을 적용하면 Z7은 약 4940만원, Z7T는 약 5160만원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만1000위안, 약 236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통상 사전판매가보다 정식 출시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2026.03.25 08:11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최상위 럭셔리 버전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새 단장에 나섰다. 외관의 화려함과 실내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초호화’ 이미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핵심은 마이바흐만의 존재감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있다. 전면 공기흡입구와 휠 디자인 곳곳에 더블 M 로고를 넣었고, C필러 엠블럼과 보닛 위 삼각별 엠블럼에는 조명 기능을 적용했다. 전면 그릴은 기존보다 20% 키웠으며, 조명 윤곽선과 백라이트 방식의 ‘Maybach’ 레터링까지 더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삼각별 그래픽2026.03.25 08:01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세단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차종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스테판 빈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세브링 12시간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브랜드에 부족한 것은 그랜드 투어링카, 즉 2도어 2+2 모델”이라고 밝히며 차세대 포트폴리오 방향을 제시했다.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출시 이후 기존 슈퍼카 중심의 소규모 라인업을 점차 확장해 왔지만, 빈켈만 CEO는 추가 SUV나 4도어 세단에는 선을 그었다. 대신 브랜드의 뿌리에 가까운 GT 성격의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창립 초기 350 GT와 400 GT 같은 모델로 브랜드 기반을 다졌고, 이번 구상 역시 이런 전통2026.03.24 10:17
초호화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쟁이 성능과 소재를 넘어 ‘경험의 설계’로 확장되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와 벤틀리모터스는 24일 각각 최상위 고객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과 콜렉션 모델을 공개하며, 슈퍼 럭셔리 시장에서 맞춤 제작과 감성 품질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날 글로벌 고객 수요에 맞춰 최상위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코치빌드 컬렉션(Coachbuild Collectio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치빌드 컬렉션은 롤스로이스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코치빌드 차량과 수년에 걸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초호화 프로젝트다. 고객은 차량의 기획부터 개발,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2026.03.24 09:05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지정학 리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 차가 더 빠르냐”가 아니라 “다음 차는 무엇을 먹고 달리느냐”다. 오랫동안 자동차의 기본 연료는 휘발유였다. 그러나 전동화가 본격화되고, 각국이 자원 안보와 탄소 규제를 동시에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휘발유를 대신할 대안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로 퍼지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물론이고, 남미의 에탄올차, 기존 내연기관을 살리는 e-퓨얼까지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전기차, 가장 빠르게 찾아온 대안휘발유 대체의 주류는 단연 전기차다. 에너지 효율만 놓고 보면 이미 가장 강력한2026.03.24 08:40
테슬라의 북미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더 이상 테슬라 전기차만을 위한 인프라가 아니게 됐다. 포드를 시작으로 리비안,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다수 완성차 브랜드가 자사 전기차의 슈퍼차저 이용을 확대하면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의 주도권도 테슬라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비테슬라 전기차의 슈퍼차저 이용 확대는 2024년 2월 말 포드 전기차가 처음 테슬라 충전망에 접속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리비안과 GM이 뒤를 이었고, 현재는 사실상 대부분 주요 완성차 업체가 테슬라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북미 내 약 2만3000기의 DC 급속충전기 접근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2026.03.24 08:29
토요타가 미국 켄터키와 인디애나 공장에 총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대형 SUV와 전기차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3열 SUV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에 대응할 생산 기반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3일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에 8억달러, 인디애나 프린스턴 공장에 2억달러를 각각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켄터키 공장에서는 전기차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그랜드 하이랜더 생산 확대와 관련한 설비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투자는 토요타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보여온 생산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토요타는 202026.03.23 08:11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가격 동등성(price parity)’에 렉서스가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2026년형 렉서스 ES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이 같은 차급 하이브리드보다 더 낮은 가격에 책정되면서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보다 비싸다는 기존 공식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렉서스가 공개한 가격표에 따르면 2026년형 ES의 기본 전기차 모델인 ‘ES 350e 프리미엄’은 미국 기준 4만8795달러(목적지 수수료 포함)부터 시작한다. 반면 대응 모델인 하이브리드 ‘ES 350h 프리미엄’은 5만995달러로, 전기차가 2200달러 더 저렴하다. 렉서스 미국 뉴스룸이 2월2026.03.23 08:05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하는 기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을 둘러싼 논란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사실상 테슬라의 손을 들어줬다. 테슬라 차량의 원페달 드라이빙과 관련해 제기됐던 대규모 리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2013년형 이후 판매된 약 226만대 규모 차량에 대한 리콜 가능성도 일단 사라지게 됐다.이번 사안의 출발점은 2023년 3월 접수된 결함 청원이다. 당시 청원인은 2013년형 이후 테슬라 차량에 대해, 주행과 변속 과정에서 브레이크 페달 입력을 요구하는 별도 인터록 장치가 없어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제동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HTSA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