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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비켜"...제네시스 ‘G90’ 외장 이미지 첫 공개

플래그십 세단 G90 완전 변경 모델 내달 중순 계약 시작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 반영 모델 중 가장 우아한 외관

기사입력 : 2021-12-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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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정면 디자인 모습. 사진=제네시스
G90 정면 디자인 모습. 사진=제네시스
'벤츠 S클래스 긴장해!'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신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30일 G90 완전 변경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하고 다음 달 중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90는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 사양은 계약 시작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2018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완전변경된 모델로 제네시스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강렬한 두줄라인..역동성 강조


제네시스는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공기 흡입구)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2개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Layered Architecture)’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릴 양 옆에 날렵하게 디자인된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하향등 렌즈와 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 렌즈, 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해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울러 후드와 펜더(바퀴 윗부분)를 하나의 패널로 만들어 패널 사이 이음새를 최소화해 시각적 간결함을 완성한 ‘클램쉘후드’로 우아함을 더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바퀴 윗부분)의 볼륨감이 강인하고 역동적이다.

앞·뒷좌석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 라인(DLO)은 두터운 C필러(차 뒷 부분에서 트렁크와 천정을 이어주는 기둥)와 조화를 이뤄 뒷좌석 승객에게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디자인 핵심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두 줄 사이에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간결하게 배치했다.

G90 측후면 모습. 사진=제네시스
G90 측후면 모습. 사진=제네시스


◇롱휠베이스 모델 출시..고급화 강조

3년만에 신형으로 돌아온 제네시스 G90은 롱휠베이스 모델도 함께 출시해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과 비교해 축간거리가 190mm 길다. 이에 따라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롱휠베이스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과 B필러(앞뒤 문 사이에 있는 기둥)에 크롬 소재를 적용해 눈에 띈다.

이어 이 모델에는 전용 전·후 범퍼 디자인을 통해 세단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는 G90를 통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디자인이 어떤 것인 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G90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주고 세심함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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