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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첫 대형 SUV '올뉴 그랜드 체로키L' 한국에 출시

아시아 최초...지프 역사상 최다 수상 4세대 '그랜드 체로키' 모델 11년 만에 크게 바뀌어

기사입력 : 2021-11-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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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4세대 그랜드 체로키L.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창호 기자
지프 4세대 그랜드 체로키L.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창호 기자
지프 스텔란티스가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브랜드 최초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L (ALL-NEW GRAND CHEROKEE L)’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은 지난 30년 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고 700개 이상 각종 매체가 실시한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했다.

11년만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4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L 외관은 또 다른 대형 SUV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 디자인을 이어갔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L 써밋 리저브. 사진=지프
지프 그랜드 체로키L 써밋 리저브. 사진=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지프의 대형 SUV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차종은 최근 미국 시사 전문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고 美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 ‘워즈오토(WardsAuto)’ 선정 ‘베스트 10 인테리어’ 상을 수상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상어 코 같은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한 전면부 외형은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휠 아치는 사다리꼴로 만들었고 3열을 위해 측간 거리를 길게 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인테리어는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중앙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넓고 편리하며 현대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3.6L 24V VVT 펜타스타 V6 엔진은 최대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 토크(회전력) 35.1kg·m(4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엔진회전수)을 유지하도록 설정했다.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사륜구동 시스템은 2.72: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험로) 기동성이 향상됐다. 또한 여러 센서가 미리 토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 즉각 반응해 안전성을 향상 시켰다.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 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도심 온로드 주행은 물론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올뉴 그랜드 체로키L이 인테리어와 혁신 기술로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수상하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여 기쁘다"며 “고급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Overland),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두 가지 트림(등급)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색상은 ▲발틱 그레이 ▲벨벳 레드 ▲실버 지니스 ▲브라이트 화이트 ▲다이아몬드 블랙 등 총 5가지다.


이창호 글로벌모터즈 기자 slug109@g-enews.com 이창호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