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기아, '아이오닉7·EV9'로 전기차 시장 이끈다

전기 대형 SUV에 새로운 청사진 제시
거실풍 디자인으로 새로운 실내 구성 제안

기사입력 : 2021-1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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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의 새 이정표를 제시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LA오토쇼에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세븐'과 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아이오닉 7으로 추정되는 콘셉트카 모델 세븐을 내놨으며 기아는 이달 11일 '2045 탄소중립' 계획 발표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 프리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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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세븐, 아늑한 거실풍 보여줘...전기차 새 청사진 제시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이 대형 전기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일명 '아이오닉7'으로 불리는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고스란히 담은 콘셉트카다.

이 콘셉트카는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처럼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갖춘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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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차량 외관 디자인은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속적이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완성하는 디자인 기법중 하나다.

이에 따라 현대차 SUV 패밀리룩인 상하분리형 램프가 설치됐으며 최신 승합차 모델 스타리아에서 익숙한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이 들어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내부는 목재 소재와 섬유 시트 등으로 아늑한 공간을 자아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떠올리게 한다.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을 통해 거실과 같은 거주 공간을 구현하는데 노력한 아이오닉 5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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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EV9, 독창적 디자인..미래 자동차 느낌 물씬

기아가 공개한 ‘EV9’ 콘셉트인 ‘더 기아 콘셉트 EV9’는 크로스오버 전기차 EV6에 이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이 탑재된 차량이다.

EV9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 세븐과 같은 크기의 전기 SUV인 EV9은 현대차 처럼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사뭇 다르다. 요트를 떠올리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하나로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또한 EV9은 차량 실내에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소재가 쓰이며 차 바닥 부분은 바다에서 건진 폐어망을 사용했다.

좌석 시트에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적용했다. 동물 가죽과 달리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비건 가죽을 내장재로 사용했으며 기아는 단계적으로 모든 차종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 5와 EV6를 통해 서로 상반된 차량을 선보였듯이 이번에도 현대차 세븐은 더욱 안락한 거실을 표방한 차량을, EV9은 스포티하고 고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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