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글로벌모터즈

이전

타이어 업계, '기술 3박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 불 붙어

다음

타이어 업계, '기술 3박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 불 붙어

일반타이어보다 연비·소음·내구성 우수해야...금호·넥센 타이어, 기아전기차 EV6 전용 타이어 공급

기사입력 : 2021-08-15 18:52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주행모습. 사진=제네시스
전기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 하면 단연 배터리다. 내연기관 자동차 엔진이 없이 전기자동차가 움직이려면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배터리가 승부를 가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체(섀시)를 지탱하는 타이어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 등 국내외 타이어 브랜드들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차량 무게·가속력 이겨내야 성공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타이어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이는 전기차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

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수백Kg 배터리가 장착돼 일반 자동차보다 무게가 훨씬 무겁다. 이 때문에 더욱 튼튼한 타이어가 필요하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량보다 가속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이어가 그 회전력을 견뎌야한다. 이는 전기차가 출발 순간부터 최대 토크(회전력)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는 가솔린·디젤엔진 차량과는 달리 엔진 소음이 없지만 노면 접촉에 따른 소음이 만만치 않다. 이를 줄이려면 저소음 기술이 별로도 들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연비, 소음, 내구성이 우수해야 한다.

center
기아 전기차 EV6에 공급되는 넥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로디안 GTX EV’, ‘엔페라 스포츠 EV’. 사진=넥센타이어

◇금호·넥센타이어, 기아전기차 EV6에 전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 국내 주요 타이어 업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 'EV6'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기아차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공명음(소음)을 크게 줄인 저소음 타이어 ‘공명음 저감 타이어(K-Silent Tire)’ 제품을 기아에 납품한다. 일명 'K-사일런트' 흡음기술로 알려진 이 제품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타이어 내마모성도 강화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K-사일런트는 금호타이어가 2014년 개발해 특허 등록한 첨단 기술"이라며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소음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기술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 '로디안 GTX EV',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

로디안 GTX EV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전기차에 필요한 요구 성능들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타이어다.

업계관계자는 "전기차의 2대 핵심 요소는 배터리와 타이어"라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차량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