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기아 고성능 전기차 'CV' 스파이샷 포착

이매진 바이 기아 기반, 현대차 E-GMP 적용
최대 500km 이상 주행, 18분 충전

기사입력 : 2021-0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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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기아가 개발 중인 순수전기차(EV) 'CV(프로젝트명)' 위장막 차량이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외신 모토16은 위장막을 입은 기아 EV CV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외관은 지난 2019년 공개한 기아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처럼 길쭉하면서도 낮은 차체의 패스트백 스타일 크로스오버 차량임을 알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CV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인 '타이커 페이스(호랑이 얼굴)'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GMP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약자로 올해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그룹 순수전기차에 공통 적용되는 차체의 뼈대(섀시)를 말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규 플랫폼이다.

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기아 EV CV 위장막 차량. 사진=모토16


업계 관계자는 "기아 CV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미정이지만 국산차 중 가장 빠른 차가 될 것"이라며 "올해 7월 중순에서 8월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