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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車 딜러들, 나브라트리 축제 불구 경기 침체로 재고 증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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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車 딜러들, 나브라트리 축제 불구 경기 침체로 재고 증가 '공포'

최근 2년간 자동차 딜러 300명 영업 중단

기사입력 : 2020-09-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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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동차 딜러들은 나브라트리 축제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진=민트
인도의 자동차 딜러들은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이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축제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민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0월 중순에 열리는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륜차와 승용차의 딜러 재고량은 35~40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재고 증가는 축제 시즌 전에는 통상적인 일이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 독특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예상대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딜러들은 재무에 악영향을 받는다. 지난 2년 동안 인도의 2대 축제인 디왈리와 나브라트리 때 차량 판매는 경기 침체로 인해 부진했다.

이 축제 시즌 동안의 자동차 판매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연간 차량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연말 재고 정리를 위해 기업들이 대폭 할인해 주는 12월에는 매출도 오르는 추세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차 판매는 경제 성장 부진, 새로운 안전 및 배출 규범 시행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19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차량 판매가 20%까지 감소했다.

불확실한 자동차 시장으로 인해 300개 이상의 자동차 딜러들이 지난 2년 동안 영업을 중단해야 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더 많은 딜러들이 사업을 접고 있다.

인도 자동차딜러협회 빈케시 굴라티 회장은 12월 분기의 매출이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딜러들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에 이륜차와 승용차 모두 8월 25일 전후에서 10월 중순까지 재고가 35일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루티 스즈키, 히어로 모토코프, 현대차 인도, 타타 모터스, 바자즈 오토, 마힌드라 등은 9월과 10월에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소매판매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7, 8월에 생산량을 늘렸다.

딜러협회에 따르면 8월 승용차 소매판매는 17만 8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오토바이와 스쿠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89만 8775대를 기록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남부의 한 마루티 딜러는 소매 판매량이 어느 정도 회복됐고 오남 축제 기간 중 매출이 지난해보다 좋아져 회복이 낙관적이지만 딜러들은 재고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조민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