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글로벌모터즈

이전

겹악재 뚫고 ‘질주’ 시동 건 혼다, ‘뉴 CR-V 터보’ 출시

다음

겹악재 뚫고 ‘질주’ 시동 건 혼다, ‘뉴 CR-V 터보’ 출시

‘소소하지만 알찬’ 부분변경 모델로 돌파구 모색

기사입력 : 2020-07-24 03:26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혼다코리아는 23일 CR-V의 부분변경 모델 ‘뉴 CR-V 터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혼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한일관계 악화 등 겹겹이 쌓인 악재를 뚫고 질주할지 주목된다.

혼다코리아는 23일 CR-V 부분변경 모델 ‘뉴 CR-V 터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17년 5세대 CR-V를 선보인 지 3년 만이다.

CR-V는 ‘어코드’와 함께 혼다의 간판 차종이다. 1995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160개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CR-V는 미국에서 21만 대가 팔리며 ‘톱5’에 올랐다.

CR-V는 국내 출시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2018년 5월 녹이 발생하는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 이후 한일 경제 갈등으로 촉발한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소비 위축까지 상황이 좋지 않았다. 물론 외풍이 불 때마다 수입차 시장이 적잖이 요동쳐 왔다는 점 때문에 혼다는 내심 국면 전환을 기대하는 눈치다.

뉴 CR-V 터보는 소소하지만 내실을 갖춰 반전을 꾀한다. 일부 내·외장 디자인을 바꾸고 각종 편의사양을 보강했다.

우선 전면과 후면에 변화를 줬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범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고 실버 로어 가니쉬를 적용해 역동적 느낌을 더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과 검정 무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갔다. 실버 가니쉬로 테를 두른 와이드 디자인 범퍼는 후면부에도 적용돼 통일성을 줬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검정 하우징(틀)으로 감싸 심심함을 덜어냈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내장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일부 편의성이 개선됐다. 센터 콘솔은 용도에 따라 일반, 수납, 대용량 세 가지 모드로 바꿀 수 있고 1열 동승석 수납공간 글로브 박스에는 전등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CV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3마력을 5600rpm(분당 회전수)에서, 24.9kg·m의 최대토크를 2000~5000rpm에서 내 동급 SUV 대비 뒤떨어지지 않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동급 최초로 2열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됐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2열 센터 콘솔에는 2.5A(암페어) USB 포트가 2개 들어가 뒷좌석 탑승자들도 편리하게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다.

트림 구성은 전륜구동 ‘2WD EX-L’과 전자식 사륜구동 ‘4WD 투어링(Touring)’ 2가지다. 트림별 가격은 2WD EX-L이 3850만 원, 4WD 투어링은 4540만 원이다.

4WD 투어링에는 몇 가지 사양이 더해진다. 4WD 투어링은 1열에 발 쪽을 비춰주는 ‘풋 라이트’와 실내 도어 핸들(손잡이)에 ‘무드등’을 설치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손을 쓰지 않아도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와 전면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가 적용됐다.

센서 수를 4개로 늘린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과 19인치 알로이 휠도 4WD 투어링에서만 볼 수 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성상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