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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재규어 '팔방미인'...전천후 SUV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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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재규어 '팔방미인'...전천후 SUV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2020년형 F-페이스 신규 트림 체커드 플래그
특별함 더한 내·외장 '눈에 띄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
가격 8260만 원

기사입력 : 2020-07-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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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사진=재규어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람을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다재다능(多才多能)'이 있다.

사람이 아닌 자동차를 설명하기 위한 수식어로는 과분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차량이 있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재규어의 F-PACE(페이스)가 이런 수식어에 잘 어울린다.

럭셔리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로 탄생한 모델로 F-TYPE(타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매혹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차체 비율, 일상을 위한 실용성과 효율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한 알짜배기 모델인 F-페이스는 SUV를 뛰어넘는 스포츠카 수준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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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사진=재규어
특히 F-페이스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지능형 AWD(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완벽한 드라이빙 성능을 뽐내는 전천후 모델로 평가받는다.

차체는 재규어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최신 알루미늄 기술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차량 경량화가 이뤄졌고 가볍지만 높은 강성을 확보해 뛰어난 승차감과 함께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차체 무게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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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사진=재규어
이번에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2020년형 뉴 F-페이스에서도 새로운 트림인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모델이다.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은 내·외장에 특별함을 더했다.

스포츠 프론트와 리어 범퍼 등 전용 바디킷과 그릴, 서라운드, 사이드 벤트, 사이드 윈도우 서라운드에 글로스 블랙이 적용된 블랙팩을 제공했다.

또한 19인치 글로스 블랙 피니시 휠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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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실내. 사진=재규어
차량 내부에는 체커드 플래그(자동차 경주에 사용되는 깃발) 로고가 포함된 메탈 트레드 플레이트와 메쉬드 알루미늄트림 피니셔,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포함된 가죽 스포츠 시트를 갖춰 한층 더 개성 있는 디자인을 엿볼 수 있었다.

차량이 전체적으로는 SUV 체형을 갖췄지만 속은 스포츠카 본능을 지녔고 겉은 쿠페 차량처럼 부드럽고 유려한 각선미를 한껏 뽐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맹수 눈빛처럼 매섭게 디자인돼 재규어 야생미를 더욱 강조했다.

기자는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을 타고 서울에서 외곽 지역으로 약 100km를 달렸다.

디젤의 폭발적인 토크를 자랑하듯 첫 출발은 경쾌하게 치고 나갔다. 이어 속도가 붙기 시작하자 빠른 변속과 함께 부드러운 가속력이 더해졌다.

체감 속도는 실제 속도보다 높았다. 안정적인 승차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분당 엔진 회전수(RPM)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이 한몫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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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사진=재규어
F-페이스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갖춰 최고출력 180마력(@2400)과 최대토크 43.9kg·m(@1750~2750)의 힘을 발휘했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세밀하게 배치된 기어와 새로운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 운전자의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빠르게 반응했으며 즉각적인 엑셀 반응과 변속 품질도 놀라웠다.

F-페이스에 장착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무게를 줄이고 마찰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효율과 고성능의 엔진 성능을 발휘했다.

F-페이스는 회전 구간과 경사 구간에서 놀라운 돌파력을 뽐냈다. 배기량이 1999cc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가벼워진 차체 무게와 세밀한 운전대 조작력으로 주행이 안정적이었다.

고속 주행에서 만끽한 승차감과 차량의 정숙함은 고급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량 흔들림이나 엔진 소음에 따른 불편함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스포츠 세단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만족스러웠다.

F-페이스의 최고속도는 208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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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사진=재규어
아울러 2020년형 뉴 F-PACE는 모든 트림에 걸쳐 편의 사양이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과 비해 10방향 조절 운전석과 동반석 파워시트(4-웨이(way) 전동식 럼버 서포트 포함), 그리고 뒷좌석 전동식 리클라인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시트를 조절할 수 있고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에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차량내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 주행을 돕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거나 차선을 벗어나면 스티어링 조향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 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기능'과 운전자 피로도를 분석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20d 프레스티지 모델 제외)

또한 전 모델에 눈부심 방지 기능을 갖춘 프레임 없는 룸미러, 키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키리스 엔트리, 티 맵 내비게이션과 지니 뮤직 연동 기능이 포함된 인컨트롤 앱도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F-페이스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7340만 원, 20d 체커드 플래그 8260만 원, 20d 포트폴리오 8160만 원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