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폭스바겐, 韓 회복 초읽기…티구안, 11월 판매 1위 탈환

2천500대 계약 중 1천640대 고객에 전달…1천500대 추가 도입, 당분간 1위 지속 전망

기사입력 : 2019-12-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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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내 수입차 업계 3위 기업인 독일 폭스바겐의 한국 시장 회복세가 빨라질 전망이다. 9월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이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다시 오른 것이다. 티구안은 2014년과 2015년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신형 티구안이 지난달 1640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형 티구안은 출시 7일만에 올해 국내 도입 물량 2500대가 완판됐다. 이를 감안해 폭스바겐 부문은 올해 신형 티구안 1500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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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지난달 1640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폭스바겐
이를 감안할 경우 이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 달성이 유력하다. 예약 판매분의 경우 고객 인도 시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신형 티구안이 한국 고객 눈높이를 맞추게 주효했다.

지난달 판매 물량 가운데 74.6%(1244대)가 최상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이었다. 티구안 프레스티지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니면서도, 차량 가격은 가 4439만9000원으로 국내 중형 SUV와 큰 차이가 없다.

폭스바겐이 티구안 고객에게 3년의 기본 보증 기간 이후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점도 1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폭스바겐은 고객이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폭스바겐부문 관계자는 “티구안은 최근 10년간 세계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라며 “신형 티구안은 세려된 내외부 디자인, 실용성, 연료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5년 9월 불거진 디젤게이트(배기가스조작사건)로 한국 판매를 중단했지만, 지난해 재판매에 나서면서 티구안만으로 1만5390대를 판매해 단숨에 수입차 업계 4위에 올랐다. 다만, 신차 부재로 폭스바겐은 올해 1∼10월 한국에서 36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2294대)보다 70.1%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3.2%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