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방기열 기자] BMW코리아가 13일 서초 전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지난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차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더욱 커지고, 역동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반면,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다.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86mm 증가한 5090mm이며, 전폭은 1900mm, 전고는 34mm 낮아진 1525mm이다.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와 섀시 구성요소에 알루미늄, 고강도 소재를 적극 사용해 공차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약 120kg까지 줄였다. (630d xDrive 기준)
차량 뒤쪽으로 흐르듯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친숙한 대형 BMW 키드니그릴이 차량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강조하고, 헤드라이트 유닛이 키드니 그릴과 연결되어 넓은 차폭을 강조한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최신의 6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의 신형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 구간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6.0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4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km다.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모스의 3리터 직력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내며,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3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4가지로, 가격은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290만원,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969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75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1억 150만원이다. (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