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11일 출발한 G4 렉스턴이 1만3000km 길이의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대륙횡단’은 8월 11일 중국을 시작으로 독일 비스바덴까지 약 1만 3000km 길이의 코스 총 6개의 구간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하는 코스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에 참여했으며,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비스바덴 코스에서는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하여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마친 G4렉스턴은 독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며, 이 후 영국으로 이동해 9월 14일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에 전시되며 유럽 시장에 진출을 알리게 된다.
유라시아 횡단을 이끈 전문 드라이버 ‘비톨다스 밀리우스(Vitoldas Milius)’는 “G4렉스턴의 주행 성능과 인체 공학적인 실내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프레임의 충격과 소음 흡수를 통한 정숙성과 험로에서의 주행 능력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의 론칭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