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3세대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사전계약 1000대 돌파, P350 및 D300 가솔린·디젤 모델 구성

기사입력 : 2022-11-11 14:42 (최종수정 2022-1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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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1일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2023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을 사전 공개했다. 지난 9월 가격 발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됐지만, 이번에 공식적인 데뷔 행사를 치렀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글로벌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번 사전 공개 행사는 영국 본사에서 전세계 주요 도시를 선별해 진행했다. 글로벌 공개 이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국내에서 1000대의 사전계약 건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3세대를 거듭한 모델이다. 이번에 완전변경을 이루며 디자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새로운 MLA-flex 플랫폼까지 대부분 특징적 요소가 과감하게 변경됐다.

국내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가솔린 모델 세 종, 디젤 모델 한 종 총 네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가격은 1억3997만원부터 시작해 1억5807만원까지다.

모델 라인업에서 가솔린은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으로 구분된다. 디젤 모델은 D300 다이내믹 HSE 모델 한 종이다.

가솔린과 디젤 차종 모두 3.0ℓ 직렬 6기통에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솔린 경우 최고출력 360마력,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디젤은 300마력 출력에 66.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프런트 그릴,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가 지능적 식별 기능을 탑재하며 새로워졌다. LED 리어라이트는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Surface LED) 기술이 적용됐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공기역학적 요소들을 적용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0.29Cd의 항력 계수를 달성했다.

이번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은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플렉스(flex)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했다는 점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만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주행 능력이나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MLA-플렉스 플랫폼과 더불어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춘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작동 대역폭이 확대됐으며 전자식 제어 밸브를 통해 내부 압력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해 안정적 코너링과 민첩한 움직임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이번 MLA-플렉스 플랫폼은 랜드로버 브랜드에서도 플래그십 레인지로버 라인업 모델들만을 위해서만 개발됐다. 차후 레인지로버 라인업에서도 엔트리급인 이보크나 벨라 모델의 경우 전동화 전환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적용된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에서 MLA-플렉스 플랫폼은 향상된 강성 이외에도 다양한 타입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P350, D300 이외에도 전동화 PHEV 모델인 P510e 모델에도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내년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