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스텔란티스, 韓시장 공략 박차…신차 9종 출시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및 컴패스, 푸조 뉴 308, DS 4 등 9종의 신차 출시
2024년까지 전시장·서비스센터 대폭 확충 및 글로벌 스탠다드 도입

기사입력 : 2022-03-07 17:38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2022 스텔란티스 코리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제이크 아우만 사장.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2 스텔란티스 코리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제이크 아우만 사장.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신차 출시와 고객 소통 확대, 서비스 품질 강화를 필두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스텔란티스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신차 출시 계획과 서비스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 자사 브랜드 지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1만449대를 판매하며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는 각각 3127대와 2708대가 판매돼, 지프의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역시 한국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주력 차종으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판매 성장과 함께 서비스 품질도 향상됐다. 서비스센터 예약 대기 일수가 평균 6.9일에서 3.7일로 대폭 감소했으며, 고객 만족도에 대한 선도적 지표인 NPS(고객 추천 지수)는 새로운 서비스 프로세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4.1% 개선됐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스텔란티스는 제품과 서비스, 고객 경험에 있어 만족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총 총 9종의 신차와 고객 소통 확대, 서비스 품질 강화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도 예고했다.

우선 지프와 푸조, DS 브랜드는 2022년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프는 1.3ℓ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를 높인 ‘레니게이드’를 필두로 인테리어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 '컴패스' 부분 변경 모델, 그리고 ‘올 뉴 그랜드 체로키 2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선보인다.

푸조는 새로운 엠블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신형 ‘308’과 함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을 얹은 SUV ‘3008’과 ‘5008’을 도입한다. DS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DS 7 크로스백’과 ‘DS 4’로 프리미엄 마켓을 공략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이 회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DS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판매를 포함해 전시장과 운영 방식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스텔란티스는 서비스 품질 및 네트워크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프는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18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2023년 경상도와 전라도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푸조와 DS 경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되, 2023~ 2024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각 20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아우만 사장은 "최근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완전 전동화 지프를 한국 시장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푸조와 DS 브랜드도 올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