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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성車 5개사 11월 57만대 판매

9월부터 소폭 회복세...반도체 수급 문제 해소안돼

기사입력 : 2021-1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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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 사진=뉴시스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 사진=뉴시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57만3728대의 완성차(반조립제품 제외)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0% 감소한 수치지만 9월 이후 꾸준한 회복세다.

1일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반도체발 생산 차질이 극심했던 지난 9월 국내외시장에 53만9236대를 판매한 데 이어 10월 54만8162대, 11월 57만37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관계자들은 세계를 집어삼켰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 각각 11월 판매 감소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각각 17.1%, 13.3%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2021년 11월 국내 6만 2071대, 해외 25만 531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31만 2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4% 감소, 해외 판매는 18.4%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는 그랜저가 6918대, 쏘나타 5179대, 아반떼 5441대 등 총 1만 755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503대, 싼타페 2895대, 투싼 3861대, 아이오닉5 2228대, 캐스퍼 3965대 등 총 2만 106대가 팔렸다.

포터는 7288대, 스타리아는 303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46대, GV60 406대, GV70 3379대, GV80 3233대 등 총 1만 1756대가 팔렸다.

기아는 같은기간 국내 4만 6042대, 해외 17만 619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한 22만 2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9% 감소,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8532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941대, K3(포르테)가 1만 805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 기아는 지난달 지난해 동월 대비 8.9% 감소한 4만 6042대를 판매했다. 세부 모델로는 세단 K5 4483대, K8 4417대, 레이 3028대, 모닝 1941대, K9 453대 등 총 1만 6905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7540대, 쏘렌토 4903대, 카니발 3395대, 셀토스 3012대 등 총 2만 30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1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1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셀토스가 2만 29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스포티지가 2만 992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 7115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외국계 3사 전월 대비 '상승세' 기록


국내 외국계 3사는 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6129대가 판매되고 해외 시장으로 1만1743대가 선적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11월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4% 증가한 17872대다.

내수시장에서 6129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해 지난 10월에 이어 내수시장 반등세를 이어갔다.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XM3는 내수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되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XM3의 11월 총 판매 대수는 1만1535대로, 지난 9월 1만237대를 넘어서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SM6는 전월 대비 26.2% 증가한 433대가 판매되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2% 감소한 8748대(반조립부품 제외)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32.3% 감소한 6277대, 수출은 4.6% 감소한 2471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4749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84.2%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8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1만 2000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3라인 모두 특근과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나 여전히 4000대가 넘는 출고 적체가 남아 있는 등 내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하며 전월 대비 66.7% 증가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4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6% 감소한 1만22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1% 감소한 2617대, 수출은 34.9% 감소한 9657대였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판매가 78.5% 증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5.0%, 120.4% 증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11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 사진=뉴시스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 사진=뉴시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57만3728대의 완성차(반조립제품 제외)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0% 감소한 수치지만 9월 이후 꾸준한 회복세다.

1일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반도체발 생산 차질이 극심했던 지난 9월 국내외시장에 53만9236대를 판매한 데 이어 10월 54만8162대, 11월 57만37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관계자들은 세계를 집어삼켰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 각각 11월 판매 감소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각각 17.1%, 13.3%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2021년 11월 국내 6만 2071대, 해외 25만 531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31만 2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4% 감소, 해외 판매는 18.4%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는 그랜저가 6918대, 쏘나타 5179대, 아반떼 5441대 등 총 1만 755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503대, 싼타페 2895대, 투싼 3861대, 아이오닉5 2228대, 캐스퍼 3965대 등 총 2만 106대가 팔렸다.

포터는 7288대, 스타리아는 303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46대, GV60 406대, GV70 3379대, GV80 3233대 등 총 1만 1756대가 팔렸다.

기아는 같은기간 국내 4만 6042대, 해외 17만 619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한 22만 2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9% 감소,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8532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941대, K3(포르테)가 1만 805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 기아는 지난달 지난해 동월 대비 8.9% 감소한 4만 6042대를 판매했다. 세부 모델로는 세단 K5 4483대, K8 4417대, 레이 3028대, 모닝 1941대, K9 453대 등 총 1만 6905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7540대, 쏘렌토 4903대, 카니발 3395대, 셀토스 3012대 등 총 2만 30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1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1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셀토스가 2만 29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스포티지가 2만 992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 7115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외국계 3사 전월 대비 '상승세' 기록


국내 외국계 3사는 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6129대가 판매되고 해외 시장으로 1만1743대가 선적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11월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4% 증가한 17872대다.

내수시장에서 6129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해 지난 10월에 이어 내수시장 반등세를 이어갔다.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XM3는 내수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되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XM3의 11월 총 판매 대수는 1만1535대로, 지난 9월 1만237대를 넘어서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SM6는 전월 대비 26.2% 증가한 433대가 판매되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2% 감소한 8748대(반조립부품 제외)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32.3% 감소한 6277대, 수출은 4.6% 감소한 2471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4749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84.2%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8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1만 2000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3라인 모두 특근과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나 여전히 4000대가 넘는 출고 적체가 남아 있는 등 내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하며 전월 대비 66.7% 증가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4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6% 감소한 1만22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1% 감소한 2617대, 수출은 34.9% 감소한 9657대였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판매가 78.5% 증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5.0%, 120.4% 증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11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