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 대학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나서

한국항공대와 양해각서 체결 전문가 양성
서울대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협력

기사입력 : 2021-11-19 17:27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현대차가 지난 2019년 CES에서 공개한 미래모빌리티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가 지난 2019년 CES에서 공개한 미래모빌리티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산업 화두인 '첨단 모빌리티(이동수단)'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과 잇달아 손잡고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한국항공대학교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복합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와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배터리 개발에 머리를 맞대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UAM 전문가 양성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향후 자체 생산까지 넘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항공대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양측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복합재 개발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복합재 소재와 공정 표준화, 저비용 고품질 대량생산이 가능한 UAM 복합재 개발, 미래 모빌리티 차량 복합재 개발, 산학협력을 통한 복합재 전문가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대와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핵심 기술인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전동화와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합친다.

세부적으로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고체 배터리(SSB), 리튬메탈 배터리(LMB),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대학과 협력해 첨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대학은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그룹과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최고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