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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고성능 차량으로 14억 인도시장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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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고성능 차량으로 14억 인도시장 1위 넘본다

중형 SUV 알카자르 등 프리미엄 차량 '눈길'
고성능 브랜드 'N라인' 인도 시장 선봬

기사입력 : 2021-08-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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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급 중형 SUV '알카사르'. 사진=현대차
현대차 고급 중형 SUV '알카사르'. 사진=현대차
'이제는 프리미엄 차량으로 14억 명에 이르는 거대 인도 자동차 시장을 거머쥔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성능 차량을 잇따라 내놓으며 품은 포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현지전략 프리미엄 중형 SUV '알카자르'를 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현대차가 지난 10일 고성능 차량 'N라인'을 선보이며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 고급 SUV '알카사르'에 인도 소비자 환호

현대차는 올해 초 고급 중형 SUV 알카사르를 인도에 선보여 프리미엄 SUV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7인승 대형 고급 SUV 알카사르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부유층 공략에 나섰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 SUV 시장 판매 1위 현대 크레타·베뉴 중심의 소형차 위주 제품군을 프리미엄 중형 SUV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의 하나다.

알카사르는 인도 SUV 최고 인기 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축간 거리를 150mm 늘이고 3열을 배치, 6~7명이 탈 수 있도록 개발했다. 외관 디자인 요소 대부분이 크레타와 비슷하지만 캐릭터 라인과 램프 등이 화려하게 장식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알카자르는 지난달 18일 출시된 이후 30일 만에 1만1000 여 대가 예약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판매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급 중형 SUV '알카사르'. 사진=현대차
현대차 고급 중형 SUV '알카사르'. 사진=현대차

◇현대차 고성능 N라인 라인업 늘려 인도 시장 공략 강화


현대차는 알카자르 인기에 힘입어 최근 고성능 브랜드 'N라인'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의 N 라인 모델 확장은 인도 소비자에게 고성능 차량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N라인은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고성능 차량으로 올해 안에 첫 N라인 모델을 인도에 출시한 후 향후 몇 년 동안 다양한 고성능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진섭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는 "N라인 제품군을 인도에 출시해 과거와 다른 스포티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인도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로 주요 소비계층으로 등장한 'MZ세대(20대~40대 연령층)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 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비롯해 한국, 러시아에 N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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