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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년을 기다렸다"...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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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년을 기다렸다"...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공개

5세대 모델, 6년만에 새롭게 선봬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국내 준중형 SUV 최초 탑재

기사입력 : 2021-05-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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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기아 SUV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신형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의 플래그십(대표) SUV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해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말한다.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섀시)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커진 바디 실루엣(그림자)을 구현했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볼륨감에서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전면부는 날렵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전조등)를 적용해 미래적인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6년만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스포티지 출시를 예고하면서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라며 "스포티지는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