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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분기 수입차 전년 대비 41.9% 증가

기사입력 : 2021-04-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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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올해 완성차 수입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입차의 절반 이상을 태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위탁 생산 공장을 다수 유치해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뉴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총국은 베트남이 지난 3월 총 1만6980대, 3억8570만달러어치의 자동차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수입량은 3만536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1.1%, 수입액은 8억1000만달러로 41.9% 증가했다.

이중 태국에서 수입한 자동차는 1만9305대로 1분기 누적 수입량의 약 55%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대당 평균 1만9300달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8946대, 중국에서는 3945대를 수입했다.

대 인도네시아 수입액은 1억1160만달러에 달했고 대 중국 수입액은 1억4500만달러였다.

베트남의 태국산 자동차 수입량은 1만9305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5%나 증가했다. 베트남의 완성차 수입 가격이 대당 평균 2만2900달러인 반면, 태국산은 대당 평균 1만9300달러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베트남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3만935대로 전월 대비 127%, 2020년 대비 6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7만952대다. 부문별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승용차 34%, 상용 트럭 43%, 전용차가 17% 늘어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차 판매량은 55%, 국내 생산차는 24% 증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응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