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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 '中서 스팅어 리콜'

기사입력 : 2021-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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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2.0GT는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중국에서 리콜할 것으로 밝혔다. 사진=기아 러시아법인 홈페이지
기아 스팅어 2.0GT는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중국에서 리콜할 것으로 밝혔다. 사진=기아 러시아법인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중국) 투자유한공사는 중국에서 일부의 기아 스팅어를 리콜한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현대차는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와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 실시 방법’에 따라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에 리콜을 신청했다.

리콜 계획은 4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2017년 10월 30일부터 2018년 9월 21일에 생산한 기아 스팅어 2.0GT 중 32대를 리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부 기아 스팅어 2.0GT는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단락으로 엔진룸이 발화할 우려가 있다.

리콜된 차량은 기존 퓨즈를 저용량 퓨즈로 교체한다. 저용량 퓨즈는 HECU 내부 단락 발생 시 즉시 끊어지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또 퓨즈 교체 후 HECU 내부 단락으로 퓨즈가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료로 HECU 전체를 교체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2017년부터 2021년에 생산한 스포티지(Sportage)와 카덴자(Cadenza) 38만 대를 리콜했다.

미국 국가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된 차량은 후드 밑에 단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과열로 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양지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