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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4, 완공 눈앞에도 채용은 더녀

기사입력 : 2021-03-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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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공사 중인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 사진=TorqueNews
신축 공사 중인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 사진=TorqueNews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한 독일 수도 베를린 인근의 기가팩토리4가 몇 달후로 예정된 첫 가동을 앞두고 사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한대로 채용이 원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팩토리4는 오는 7월께부터 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베를린 외곽의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에서 공사가 진행돼왔다.

우선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Y부터 이곳에서 올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가팩토리4를 전기차 조립공장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4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기가팩토리4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원을 모집해왔지만 아직도 첫 가동 때 필요한 인원을 채우지 못한 부서가 많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기가팩토리4에서 현재 뽑고 있는 인원은 350명 정도로 대부분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직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델스블라트는 보도했다. 현재까지 독일 취업시장에 나온 기가팩토리4 사원 채용공고의 절반은 지난해 낸 공고로 알려졌다.

특히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배터리 생산라인의 간부직과 이른바 ‘25인팀(25 guns)’도 아직 충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다.

25인팀은 머스크 CEO가 신설한 기가팩토리4 전담 엔지니어 조직의 이름으로 머스크의 직속으로 운영되는 특별부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이혜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