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 '코나 N' 티저 공개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SUV 확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운전 재미 선사

기사입력 : 2021-03-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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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코나 N' 디자인 티저. 사진=현대차
현대차 SUV '코나 N' 디자인 티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확대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6월 출시한 국내 최초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에 이어 N 라인업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고성능 SUV인 '코나 N' 디자인 티저를 10일 공개했다.

'코나 N'은 작년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잘 녹여내 강력한 존재감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코나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구축한다.

이어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두루 적용돼 N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현대차 SUV '코나 N' 디자인 티저. 사진=현대차
현대차 SUV '코나 N' 디자인 티저. 사진=현대차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이 적용돼 한층 또렷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가 장착돼 고성능의 감성을 한껏 돋우며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돼 고성능 N의 정체성을 잇는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용성이 높은 SUV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용성과 성능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현대차의 전략인 셈"이라며 "고성능 SUV를 통해 주행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올해 중 아반떼 N과 투싼 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성능 N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