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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 "애플 아이카 출시, 2028년 이후 가능할 수도"

기사입력 : 2020-1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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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카 상상도. 사진=테슬라라티
애플 아이카 상상도. 사진=테슬라라티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를 오는 2024년께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애플 아이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정적인 전망은 다름 아니라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로부터 제기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기업 분석 전망에서 “애플 아이카에 대해 관심을 쏟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애플 전기차는 일러야 2025~2027년께 선보이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게 차질없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오는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궈 애널리스트의 이같은 전망은 종전에 제시했던 예상과 배치된다. 앞선 전망을 수정한 셈이다.

그는 전망 보고서에서 “애플 아이카 출시가 2023~2025년께 가능할 것이라고 지난번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힌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우리가 시장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잡아놓은 아이카 개발 일정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이카 개발이 금명간 시작돼 모든게 원만히 진행되더라도 2025~2027년은 돼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쿼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과 애플이 견지하고 있는 품질 우선주의를 고려할 때 애플 아이카가 2028년 이후에 등장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이혜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