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 신형 투싼, 베트남서 혼다 CR-V와 '진검승부'

현대차, 4세대 투싼 내년 베트남 출시
"대담한 디자인, 광고보다 실물 인상적"

기사입력 : 2020-10-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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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투싼(NX4)이 내년 베트남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국내 출시를 앞둔 투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NX4)이 내년 베트남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국내 출시를 앞둔 투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베트남에서 혼다 CR-V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촬영된 신형 투싼 실물을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은 광고 이미지보다 훨씬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이어 "투싼은 대담한 디자인으로 각진 면과 날카로운 선,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라며 "혼다 CR-V를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4세대 투싼(NX4)은 이르면 내년 초 베트남에 출시될 전망이다.

일본차가 강세를 보여 온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투싼이 CR-V를 꺾을지도 관심사다.

CR-V는 전장(길이)이 4630mm, 전폭(너비) 1855mm, 전고(높이) 1680mm, 축거(휠베이스)는 2660mm다.

투싼은 전장 463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으로 CR-V와 흡사하다. 다만 축거가 2755mm로 CR-V보다 100mm 가까이 길어 CR-V보다 넓은 2열 공간이 강점이다.

신형 투싼은 국내에서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디젤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구성됐다.

베트남에서는 가솔린 2.5리터 자연흡기 모델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성상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