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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LG화학 배터리 품은 '트윙고 Z.E.'로 전기차 명성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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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LG화학 배터리 품은 '트윙고 Z.E.'로 전기차 명성 이어간다

9월 1일 순수전기차 트윙고 Z.E. 유럽 출시
LG화학 배터리셀, 수랭식 냉각장치 장착
82마력, 최대토크 16.3kg·m, 최고속도 135km/h
가격 약 3010만~3590만 원

기사입력 : 2020-09-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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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고 Z.E. 사진=르노
트윙고 Z.E. 사진=르노
르노가 LG화학의 배터리셀을 품은 트윙고 Z.E.를 새롭게 선보이며 유럽서 '르노 조에'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서 순수전기차 '트윙고 Z.E.'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윙고 Z.E.는 22kWh 배터리가 장착된 순수전기차로 국내 기업 LG화학의 배터리셀과 수랭식 냉각장치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유럽 WLTP 기준으로 190km 주행 가능하며 에코 모드 하에서는 225km, 도심 주행만 했을 경우엔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60kW 출력(82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대토크 16.3kg·m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135km/h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5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다.

'카멜레온' 충전기를 사용해 최대 22kW 충전이 가능하고 한 시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라이프 트림 2만1350 유로(약 3010만 원), 젠 트림 2만4450 유로(약 3450만 원), 인텐스 트림 2만5450 유로(약 3590만 원)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는 이미 유럽에서 르노 조에로 전기차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했다"라며 "우수한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트윙고 Z.E. 출시를 통해 전기차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윙고 Z.E.의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근 르노 조에가 국내 출시한 것과 같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윙고 Z.E.는 다임러와 르노의 공동 프로젝트 '에디슨'의 탄생물로 스마트 포포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