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벤츠, SUV 황금 라인업...'더 뉴 GLB·GLA·GLE쿠페' 출시

GLB 국내 첫 선
GLA·GLE쿠페 2세대 완전변경

기사입력 : 2020-08-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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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UV '더 뉴 GLB·GLA·GLE쿠페' 출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SUV '더 뉴 GLB·GLA·GLE쿠페' 출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풍성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만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UV '더 뉴 GLB'와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 신차 3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더 뉴 GLB'는 국내에 새롭게 추가되는 라인업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실용적인 패밀리 SUV다.

또한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A'와 '더 뉴 GLE 쿠페'는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더 뉴 GL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 '더 뉴 GLB'


GLB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패밀리 SUV다. 가장 큰 장점은 2830mm의 휠 베이스(차 축간의 거리)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1035mm의 앞 좌석 헤드룸과 967mm의 레그룸(2열 5인승 기준)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M260 심장이 달린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 모델로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밀었다.

GLB는 직렬 4기통 2.0 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변속기가 결합해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컴포트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편안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의 절묘한 조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 뉴 GLB 250 4MATIC'은 완전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 모드는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에서도 엔진의 동력 전달과 ABS 제어를 돕는다.

또한 다운힐 속력 조절(DSR)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언덕길 주행 시 2km/h부터 18km/h 범위 내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력으로 차량 속도가 자동 조절된다.

더 뉴 GLB 외관은 선을 줄이고 면을 강조한 깔끔한 디자인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라는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

더 뉴 GLB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B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테리어는 각각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직관적인 지능형 음성 인식 컨트롤을 지원하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이어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및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패밀리 SUV GLB는 도심 속 탐험에 나선 여러분의 완벽한 동반자가 돼 줄 것"이라며 "최첨단 안전과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춘 기술의 선구주자"라고 설명했다.

더 뉴 G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이내믹함을 추구하는 스포츠 SUV '더 뉴 GLA'


'더 뉴 GLA'는 지난 2013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콤팩트 SUV 모델로 SUV 패밀리에 합류했다.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만나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영역을 개성 있는 젊은 층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다이내믹한 스포츠 SUV는 최고출력 224마력을 발휘하며 완전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하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DCT 변속기가 탑재됐다.

특히 AMG 라인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전용 휠이 장착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도 추가됐다.

전장(차체 길이)은 4440mm로 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반면 휠 베이스는 30mm, 전고(차체 높이)는 110mm 늘어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더 뉴 GLA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역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탑재됐다. 디지털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두 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이뤄졌고 내비게이션과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사각지대 어시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어떤 지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도 지원한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더 뉴 GLA는 더 많은 개성과 공간, 그리고 안전 사양을 탑재한 다이내믹 스포츠 SUV라고 설명할 수 있다"라며 "GLA 220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AMG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인 메르세데스-AMG GLA 45도 이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야수의 압도적인 힘 퍼포먼스 쿠페 SUV '더 뉴 GLE 쿠페'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LE 쿠페는 럭셔리 SUV 쿠페라는 세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에는 2016년 10월 공식 출시된 후 현재까지 4300여 대가 판매되며 SUV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쿠페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2세대 모델로 완전변경된 더 뉴 GLE 쿠페는 오는 10월 400d 4MATIC 쿠페가 먼저 출시되고 곧이어 고성능 모델 AMG GLE 53 4MATIC+ 쿠페와 AMG GLE 63 S 4 MATIC+ 쿠페, 그리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에는 멀티빔 LED 헤드 램프,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멀티빔 LED 헤드 램프는 좌우 각각 84개의 개별 LED가 교통 상황에 따라 지능적으로 반응하며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도로에 다른 차량이 없는 경우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이 650m까지 앞을 비춰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준다.

전면부는 근육질의 대담하고 인상적인 동시에 공격적이고 압도적이다. 대형 파나메리카나 그릴과 역동적인 전면 에이프런, 그리고 독특한 공기 흡입구가 자리 잡고 있다.

후면은 AMG 후면 에이프런, 두개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강력한 디퓨저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자아낸다.

더 뉴 AMG GLE 쿠페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MG GLE 쿠페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테리어는 NTG 6 버전이 적용된 12.3인치 듀얼 와이드스크린 콕핏,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특히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장착돼 정교한 센서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맞게 댐핑을 최적화한다

또한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포함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최고출력은 330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벤츠, SUV '더 뉴 GLB·GLA·GLE쿠페' 출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SUV '더 뉴 GLB·GLA·GLE쿠페' 출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울러 '더 뉴 AMG GLE 53 4MATIC+ 쿠페'는 48볼트 기술이 적용돼 435마력 출력에 EQ 부스트를 통해 최고출력 22마력을 추가로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53.1kg·m를 자랑한다.

이러한 강력함을 도로에서 발휘할 수 있게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다.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는 역동적인 변속 특성과 감성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더블 클러칭 기능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더 뉴 AMG GLE 63 4MATIC+ 쿠페'는 최고출력 612마력과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힘을 추가로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86.7kg·m를 자랑한다.

이 두 모델엔 AMG 라이드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정교한 센서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맞게 댐핑 특성을 최적화해 주는 적응형 댐핑을 지원한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더 뉴 GLE 쿠페는 압도적인 파워와 원초적인 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쿠페형 SUV"라며 "도심 속 짜릿한 모험을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오늘 공개된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 더 뉴 GLA 250 4MATIC은 오는 9월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5420만 원, 6110만 원, 5910만 원이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더 뉴 GLE 400d 4MATIC 쿠페는 1억1930만 원이며, 이후 출시될 더 뉴 AMG GLE 53 4MATIC+와 63 S 4MATIC+ 쿠페의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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