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V80을 앞세워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오는 10월 호주에서 공식 출시된다.

특히 호주에서 출시 전 이미 GV80의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정보와 가격 책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모델 등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우디 Q7,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2·4륜)와 3.0 디젤(4륜), 3.5 가솔린 터보(4륜) 엔진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하고 럭셔리 패키지 등의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힘을 발휘하며 이륜과 사륜구동 모두 자동 8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3.0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78마력과 최대토크 60.0kg·m의 힘을, 3.5T 모델은 6기통으로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출력 54.0kg·m의 힘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14.5인치 터치 스크린 패널과 안드로이드-오토, 애플-카플레이, 하만 오디오의 21개 스피커가 장착된다.

2021 제네시스 GV80의 호주 판매 가격은 2.5T(RWD) 9만600 호주 달러(7712만 원), 2.5T(AWD) 9만5600 호주 달러(8138만 원), 3.0D(AWD) 10만3600 호주 달러(8819만 원), 3.5T(AWD) 10만8600 호주 달러(9244만 원)다.

럭셔리 패키지는 1만 호주 달러(851만 원)이며 무광 컬러 선택은 2000 호주 달러(170만 원)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